이은미 "소속사 배신에 빚더미→우울증+번아웃…한 번에 무너졌다"('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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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이은미가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인해 고비를 겪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지금, 이 순간'에는 이은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미는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2005년에 콘서트를 마치고 번아웃이 왔다. 몸도 마음도 되게 많이 지쳐서 우울증까지 왔었다. 그때 내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해서 버킷리스트를 만들게 되었다.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스쿠버 다이빙과 스카이 다이빙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은미는 윤종신, 백지영, 김민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미는 "돈 문제를 안겼어 본 사람은 없다. 공연 선인세를 갖고 소속사가 잠적했다"고 털어놨다.
이은미는 "저까지 3자 계약이 되어 있어서 제가 책임을 져야 했다.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할 지 고민하다가 어디서 그런 배포가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라이브 1관 대표를 찾아가서 저 2000만원 만 빌려달라고 했다. 웃으면서 다음날 입금을 해주셨다. 그 돈으로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후 이은미는 우울증까지 겪었다며 "살다보면 어떤 고비가 왔을 때 복합적으로 한번에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꽤 있다. 건강이 나빠지고, 금전적인 상황이 나빠지는 등 저도 마찬가지로 그랬다. 가정사, 빚, 건강 등 한번에 고비가 왔다"고 했다.
이은미는 "그때 번아웃도 왔었다"라며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으면 바스라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서 좀 쉬겠다고 말을 했는데, 그 쉼이 좀 길어졌고 압박이 동시다발로 생기니까 사람이 무너졌다"라며 "매일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지'만 생각하게 되는 그런 날들을 4년 가까이 보냈다. 그랬다가 만난 곳이 '애인 있어요'다"라고 슬럼프를 극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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