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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 PD·작가 "역사 왜곡? 자료로 고증+공부…동북공정 드라마 아냐"

작성일: 2024.08.27 15:1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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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열 전종서 정유미 이수혁 ⓒ곽혜미 기자
▲ 김무열 전종서 정유미 이수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우씨왕후’ 제작진이 역사 왜곡 의혹에 해명했다.

27일 서울 용산파크아이몰 CGV에서 열린 티빙 새 오리지널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연출 정세교) 제작발표회에서 PD·작가 등 제작진은 “동북공정과 전혀 상관 없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우씨왕후’는 공개 전부터 역사 왜곡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주요 캐릭터 을파소 의상은 역사 왜곡 의혹에 불을 붙였다.

고구려를 비롯해 백제, 신라 등 삼국은 조우관을 쓴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구려인인 을파소는 상투관을 쓰고 있다. 또한 고구려는 의복을 여미는 방식이 ‘좌임’이지만, 을파소는 중국식인 ‘우임’으로 옷을 여몄다. 5대5 가르마 상투에 중국식 갑옷 역시 고구려의 의상 고증을 거치지 않고 오히려 중국식을 따랐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세교 PD는 “저희가 이미지로 비교했을 때는 그렇게 얘기 나올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저희는 ‘우씨왕후’를 작업했을 때 저희끼리가 아니라 자문위원 교수님들도 계셨고, 나왔던 이미지와 의상은 고증도 여러 차례 했다. 역사적 자료가 많지 않아서 저희가 창작한 부분도 있다. 시청자들에게 우씨왕후의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복은 ‘상연’을 쓰셨던 분이라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이다. 분장, 의상도 전문가들이 했다. 이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자료가 나갈 거긴 한데 저희가 만들었던 상투관, 의상은 고구려 시대의 벽화나 남아있는 자료를 가지고 참고를 많이 했다. 우씨왕후는 197년, 2세기였는데 그 시절 자료는 거의 없다. 지금 고분 벽화도 4세기, 5세기 것이다”라고 항변했다.

정 PD는 “삼국사기 자료가 있기 때문에 그걸 무조건 지켜야 된다고 생각했다. 현존한 자료 중에서는 광개토대왕비가 가장 많은 역사적 진실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 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도 공부를 많이 했고, 자문 교수님들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형태로 평가받는다는 것은 가슴이 아프다. 그런 부분은 고려해 달라”라고 했다.

이병학 작가는 “고구려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한다. 1회 전쟁신이 워낙 제작비가 많이 들다 보니까 밖에서는 축소시키거나 삭제하는 게 어떠냐고 했는데 저희는 망자의 내전을 다루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주적을 한 번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북공정과 전혀 상관이 없는 드라마다. 그렇게 봐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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