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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극과 로맨스 사이…황인엽→정채연, 따스한 '조립식 가족'[종합]

작성일: 2024.10.08 12:19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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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영, 배현성, 정채연, 황인엽, 최무성(왼쪽부터). 제공| JTBC
▲ 최원영, 배현성, 정채연, 황인엽, 최무성(왼쪽부터).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조립식 가족'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8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승호 감독을 비롯해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다. 

'조립식 가족'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 등을 연출했던 김승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의 감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승호 감독은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3명의 아이들이 2명의 아빠와 함께 10년 동안 가족으로 살다가 각자의 삶으로 이별을 한 후 10년 만에 만나게 되어서 성장한 세 청춘의 설레는 로맨스, 가족들을 만나는 이야기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조립식 가족'은 중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중국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가족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자체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감대를 이룬다고 생각했다. 물론 한국적인 생활문화 같은 것은 반영했다"라며 "캐릭터는 중국에서 표현되어 있는 중국 배우들의 장점이 있지만, 한국 배우들의 장점이 보일 수 있게 싱크로율을 100%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립식 가족'은 수요일에 2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이에 대해 김승호 감독은 "드라마 내용이 집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일상생활이 많다보니까 수요일에 연달아서 보면 그날 있었던 일과 비교하면서 볼 수 있어서 연속 방송을 했다.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빨리 다음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렇게 편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은 피 한 방을 섞이지 않았지만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붙어 다니며 수많은 추억을 쌓아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가족이라 여기던 이들도 조금씩 멀어지고 세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 다른 감정이 맴돌기 시작한다.

이에 언제 어디서든 함께 있으면 웃음이 끊이지 않던 이들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오랜 시간 남남으로 그리워하던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왼쪽부터). 제공| JTBC
▲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왼쪽부터). 제공| JTBC

황인엽은 잘생긴 외모에 남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명주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김산하로 분했다. 

황인엽은 "젊은 청년들 혹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결핍이 있고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물지 않으면 마음의 상처가 되고 정신적으로 힘이 든다"라며 "저희가 갖고 있는 상처가 다 다른데 서로 치유해주고, 아버지들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힐링이 되는 내용이다. 이런 스토리는 아직까지는 못봤다고 생각해서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황인엽은 30대에 교복을 입은 것에 대해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교복을 입는다. 충분히 전달하는 메시지가 좋았어서 교복을 입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라며 "이 두 친구(정채연, 배현성)는 아직 20대라서 특별히 노력할 필요없이 고등학생 같았다. 제가 조금 더 노력을 해야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채연은 가족들의 홍일점 달달베이커리 사장 윤주원 역을 맡았다. 

정채연은 "조립이 되지 않은 5명의 식구가 항상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는다. 이 다섯 식구가 가족이 아닌데도 같이 밥을 먹는 장면들이 너무 따뜻했다"고 말했다. 

배현성은 농구를 사랑하는 소년 강해준 역을 변신했다. 배현성은 "저도 가족이라는 따뜻하고 일상적인 내용속에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대본을 재밌게 읽어서 너무 하고싶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 최원영(왼쪽), 최무성. 제공| JTBC
▲ 최원영(왼쪽), 최무성. 제공| JTBC

최원영은 윤주원의 아빠 윤정재로, 최무성은 김산하의 아빠 김대욱으로 분했다. 

최원영은 출연 계기에 대해 "다른 촬영을 마칠 때쯤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김승호 감독이 대본을 보내줬다. 그때만 해도 개인적으로 많은 장르물들이 범람해서 지쳐있었다. 따뜻하고 평범한 가족 일상이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무성은 "작품을 할 때 이 드라마가 사람들한테 어떤 의미가 있고 보람이 있을지 생각을 한다. 가족간에도 사실 많은 일이 벌어진다. 이 드라마는 정말 독보적으로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최원영은 최무성과의 호흡에 대해 "더할나위 없이 쿵짝이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 큰 형님처럼 나무처럼 우뚝 계셨다"고 말했다. 이에 최무성은 "유난히 편하고 다음에 또 만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캐스팅이 됐다고 해서 기뻤다"고 뿌듯해했다. 

'조립식 가족'은 9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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