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3번째 대상' 전현무 "이장우 보면 결혼하고 싶어져…난 자식으론 꼴찌"

작성일: 2025.01.29 07:00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전현무. 제공|MBC
▲ 전현무.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현무가 3번째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고 초심을 다시 되새겼다. 

2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현무는 최고상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전현무는 이날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MBC에서만 3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한 전현무는 앞서 AI가 자신의 대상 수상을 예측한 일을 언급하며 "AI가 굉장히 정확하군요. 코묻은 대상 너무 좋습니다. 기안의 체취가 있는 대상을 받았다. 아직 믿기지가 않는다. MBC에서 3번째 대상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유재석을 비롯해 여러 예능인 선배들을 언급하면서 "그 분들을 보면서 예능 꿈나무로 살았던 그냥 공부만 하는 아이였다. 지난 번 2번째 대상 받을 때 펑펑 울었던 이유가, 저는 특별한 재능도 취미도 없고 외아들로 태어나 공부만 하고 유일하게 재밌어 했던 게 방송이었고 예능이었다"고 했다. 

그는 "언젠가 커서 나도 저 네모 상자에 들어가서 나처럼 외로운 사람, 친구 많이 없는 사람 재밌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특출날 재능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어릴 떄 초심 잊지 않고 여기까지 와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반응이 오든 댓글이 오든 네모상자 안에 들어가 누군가를 즐겁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잊은 적이 없다. 그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 혼자 산다'의 전회장님으로 활약 중인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허항 PD가 누군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졸업했으면 좋겠는데 떠날때면 아쉽다고 하셨는데,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글러먹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일단 장우 빼고는 키를 좀 예상했었다. 다음 결혼은 키가 제일 빨리 하겠다 했는데 본인이 안하겠다고 선언해버렸고, 구성환 주승이 84들도 힘들어 보이고, 나래랑 코쿤 정도 본다. '나 혼자 산다'가 좋은 프로그램인데 빨리 졸업해야 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고 푸념 아닌 푸념을 했다. 

이어 조혜원과 공개열애 하며 연내 결혼 계획을 언급했던 이장우를 들면서 "우리 장우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리겠지만, '나혼산' 하며 재밌게 살다가도 장우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는 "티는 안 내도 자랑을 많이 한다. 맨날 먹는 줄만 아는데 제수씨가 될 그분 이야기를 하면 '아 저게 진짜 사랑인가' 생각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다른 대표적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언급하면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전참시'는 영자 누나 은이 누나가 방향을 잡고 계셔서 묻어가는 느낌이 있다. 병재 세형이도 잘 해주고 현희도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전현무는 급변하는 방송가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요즘에 어떤 웃음을 드려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다. 도파민 천국이지 않나. 어딜가나 자극적이고 저조차 TV대신 스마트폰을 보곤 한다. 저조차 도파민 중독 같다"며 "TV는 도파민은 덜할지 몰라도 비타민 같다. 도파민은 좀 적어도 보고나면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방송,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 많이 고민되는 시기이긴 한데 열심히 노력하고, 어릴 때 현무와 했던 약속, 늘 여러분 즐겁게 해드리겠다는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으로 부모님을 언급하기도 했다. "상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말씀드리는데, 부모님 처음으로 말씀을 드릴까 한다. 당신의 삶이 없이 늘 제 방송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신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근 20년을 사랑한다 말하지 못했는데 사랑합니다. 연예는 대상일지 몰라도 자식으로선 꼴찌"라고 고백했다.

KBS 연예대상 뒷무대에서 유재석이 자신에게 'MBC 대상'을 받으라고 언급했던 일을 다시 되새긴 전현무는 "그 인성에 놀랐다. 본인도 대상을 못받고 20개 채워야 하는데 에이 이런 마음이 있을 텐데도 MBC는 네가 받아라 했던 그 말씀 그 인성을 새긴다"고 했다. 또 김윤석에 대해서는 "늘 박수를 치러오시는 근면성실함과 인성 배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현무는 끝으로 "보고나면 훈훈한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인 되겠다"며 힘차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 전현무. 제공|MBC
▲ 전현무. 제공|MBC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