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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빌런 최귀화에 숨은 감동 미담…"암투병 스태프 병원비 내줬다"

작성일: 2025.09.23 15: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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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귀화. 제공|ABO엔터테인먼트
▲ 최귀화. 제공|ABO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폭군의 셰프', '오징어 게임' 등 히트작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았던 배우 최귀화의 반전 미담이 재조명됐다. 

22일 유튜브 채널 KBS 엔터에서 공개된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탁류'에 출연하는 박지환, 최귀화가 출연했다. 

박지환은 "잘 퍼주고 잘 챙겨준다. 친구가 하는 회사의 의류 브랜드가 있으면 그걸 받아오지 않고 다 사와서 후배들한테 선물한다. 먹을 것도 다 사와서 현장에서 나눠준다"라고 최귀화의 성품을 칭찬했다.

MC 고소영은 과거 최귀화와 함께 일한 스태프가 공개한 미담을 소개했다. 10년 이상 방송 스태프로 일했다는 A씨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글로, 최귀화에게 큰 도움을 받은 일화를 담은 내용이었다.

A씨는 "몇 년간 드라마 스태프로 일하면서 힘들었는지 몸이 심하게 아파 여성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해야 했다. 몸이 편찮으신 엄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저 혼자서 벌고 있던 터라 정말 눈앞이 캄캄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치료를 받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저의 사정을 들은 최귀화 선배님이 수술비를 흔쾌히 내어주셨고, 덕분에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하게 일을 지속해 나갈 수 있었다"라며 "당시 너무 막막했는데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최귀화 덕분에 병마와 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돈을 조금씩이라도 갚겠다는 저에게 '빨리 완쾌해서, 현장에서 만나는 게 갚는 것이니 치료에 전념하라'던 선배님의 말씀 깊이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생계 때문에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스태프로 돌아가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최귀화는 "어느 날 보니까 (A씨의) 안색이 안 좋더라. 그래서 쓰윽 물어봤더니 그런 사정이 있더라. 제가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술비를 내줬다. 보태서 완쾌됐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최귀화는 '폭군의 셰프'에서 제산대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6일 공개되는 디즈니+ '탁류'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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