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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1N년 지기 매니저' 배신 딛고 약속 지킨다…"연말 공연 도전"[종합]

작성일: 2025.11.10 09:3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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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시경 ⓒ곽혜미 기자
▲ 성시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성시경이 10년 이상 동행해온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가운데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다.

9일 성시경은 개인 계정에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다"라며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됐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관계자들로부터도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 분들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다.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주셨다"라며 "어릴적 사자성어 책에 나오던 새옹지마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소린가 했는데 일희일비 하지말고 모든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낀다"라고 했다. 

특히 앞서 연말 공연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힌 성시경은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 공연 도전해보겠다.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 하는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다. 응원해달라"고 했다. 

▲ 성시경. 제공| 에스케이재원(주)
▲ 성시경. 제공| 에스케이재원(주)

앞서 지난 3일 성시경이 가족처럼 여긴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후 퇴사했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공연·방송·광고·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성시경과 함께 유튜브 촬영도 진행하는 등 두터운 관계로 알려졌기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성시경은 같은날 자신의 SNS에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건 데뷔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일 아니더라"라고 고백했다.

이 여파로 인해 성시경은 연말 공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유튜브 업로드 역시 한 주 쉬어간다고 밝혔으나, 그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연말 공연을 연다.

이 가운데, 성시경은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도 예정대로 올랐다.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한 그는 "다들 기사 보셔서 알겠지만, 저는 괜찮다. 기쁜 마음으로 노래 부르러 왔으니 다 함께 잘 즐기고 들어주시길 바란다"라며 "목소리도 확인할 겸 최선을 다해 부르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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