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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트럭 사고로 숨진 20대 선수 비보에 "딸의 동기, 남일 같지 않다" 호소[전문]

작성일: 2025.12.01 08:1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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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진태현 개인 계정
▲ 출처| 진태현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에서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선수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11월 30일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작년부터 마라톤 선수의 양부모가 되어 달리는 딸을 뒤에서 서포팅하면서 엘리트 선수들의 삶을 알아가게 됐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365일을 어떻게 지내는지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옆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다"라며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라고 아픔을 공감했다. 

또 진태현은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라고 고인과 인연을 전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했던 2000년생 선수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라고 안타까운 사고에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한다. 남겨진 유가족 모두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라며 "오늘 떠나는 청년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그냥 잊히는 선수가 아닌 멋있는 마라토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20대 청주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 A씨는 지난 10일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트럭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같은 달 30일 끝내 사망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진태현은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진태현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작년부터 마라톤 선수의 양부모가 되어 달리는 딸을 뒤에서 서포팅하면서 엘리트 선수들의 삶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365일을 어떻게 지내는지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옆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입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거 같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했던 2000년생 선수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됩니다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남겨진 유가족 모두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위로를 해주시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떠나는 청년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잊히는 선수가 아닌 멋있는 마라토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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