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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007 대표배우 "시력 잃었다…아무도 못 알아봐" 은퇴 선언[해외S]

작성일: 2025.12.03 13:5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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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디 덴치.  ⓒ게티이미지
▲ 주디 덴치.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007' 시리즈의 국장 M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주디 덴치(91)가 실명을 고백했다. 

주디 덴치는 최근 ITV와 합동 터뷰에서 시력 문제를 겪고 있어 배우 생활을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 (무대와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주디 덴치는 1979년 '맥베스'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배우 이안 맥켈런에게 "당신의 윤곽은 보인다. '맥베스' 스카프를 두른 당신을 잘 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TV를 볼 수도 없고, 글을 읽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주디 덴치는 지난해, 지지난해에도 "긴 파트를 맡으면 힘이 든다"는 말로 수차례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그는 2012년부터 황반변성 진단을 받아 시력 문제를 겪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혀 왔다. 

▲ 주디 덴치.  ⓒ게티이미지
▲ 주디 덴치. ⓒ게티이미지

1934년생인 주디 덴치는 50년 넘게 연기 활동을 펼치며 무대와 스크린을 주름잡아 온 영국의 대표 배우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오만과 편견'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오리엔트 특급살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했다. 

특히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인공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여러 007 시리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국장 'M'으로 출연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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