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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박나래 주사이모? 명백한 불법, 노벨상 받았어도 안돼"

작성일: 2025.12.09 11:5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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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익병(왼쪽) 박나래. ⓒ곽혜미 기자, 유튜브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 함익병(왼쪽) 박나래. ⓒ곽혜미 기자, 유튜브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피부과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이 박나래 불법의료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불법"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함익병은 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나래 불법의료 의혹과 관련해 의사협회를 비롯해 각 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사안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며 "흔히들 일반적으로 이런 일들이 박나래 씨한테만 있는 게 아니라 영양제나 기력회복제, 이런 것들이 음성적으로 저런 식으로 주사를 맞고 있다는 얘기를 인터넷상으로 아예 공개적으로 올리는 분들도 있더라"고 했다. 

함익병은 "주치의가 보던 환자인데 거동을 못 한다면 (의료기관 아닌 곳에서) 링거를 놔줄 수 있고, 의사가 키트를 만들어 간호사를 보낼 수도 있다"면서, 다만 이 모두가 의사의 지시 하에 이뤄저야 한고, 처방에 따라 약이 유통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마비 환자라든지 쓰러진 환자가 아닌데 집으로 누군가를 불러 주사를 맞은 박나래를 두고 "명백하게 불법"이라면서 "그 주사를 직접 시술한 분이 의사인지 아닌지가 불명확하고 이게 병원인지 아닌지 알 수도 없고, 주사를 놓은 사람이 일하는 공간도 아마 병원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  출처|유튜브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 출처|유튜브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다만 함익병은 "법률적으로 기본적으로 불법 시술한 사람이 처벌을 받지 시술 받은 사람이 처벌을 받은 예는 별로 없다"면서 "무면허 의료인이라면 그분이 처벌을 받는다. 그런데 박나래 씨가 무면허 의료 시술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연락해서 만나서 주사를 맞았다면 그때는 법률적으로 얽힐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이른바 박나래 '주사이모'가 해외에서 의사 면허를 땄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의구심을 드러내며, 해외 의사 면허를 갖고있다 해도 우리나라에서 의료행의를 한다면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벨상을 탄 의사가 온다 해도 자문을 할 수 있을 뿐 면허 없이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도에 등장한 박나래 처방약과 관련해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대리 처방해서 이렇게 유통됐다 그렇다면 이건 아마 처벌이 되게 엄격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폭언, 특수폭행, 불법 의료행위 등으로 박나래를 경찰에 고발하고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해 충격파를 안겼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 차량, 해외 촬영장 등에서 일명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주사 시술을 받고 처방전이 필요한 항우울제 등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각종 의혹 끝에 박나래는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그 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꼐 다시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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