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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20분' 김수용, 사망 선고까지 받았다…"지금이니까 하는말"

작성일: 2025.12.15 14:10 이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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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 출처|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스포티비뉴스=이원영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후일담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공개된 '유퀴즈에서 말하지 않은 김수용 20분 심정지의 결정적 순간들'이라는 영상에서 김수용은 심정지가 왔던 긴박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방송인 김용만은 "와이프하고 둘이 일본 온천에 갔었다. 유카타(온천용 옷)를 막 갈아입었는데 김숙한테 전화가 왔다"며 김수용이 심정지가 왔다는 연락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용만은 "김숙이 '(김)수용 오빠 쓰러졌어'라고 했을 때 장난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얘가 울먹울먹 하면서 '농담 아니고 진짜다. 수용 오빠 아내분 전화번호 달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정지 20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용만이 "지금이니까 (편하게) 얘기하지만 이미 사망 선고를 내렸더라. 119가 왔는데도 심장이 안 뛴다. 안 뛴지 20분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웃지 못할 후일담도 전해졌다. 김수용은 "그 때 내가 그 점퍼를 처음 입는 거였다. 평소에 비싼 옷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아끼고 있던 옷이었다. 그래서 깨어나자마자 '제 점퍼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침대 옆에 있던 점퍼를 자세히 보니 점퍼 팔이 손상되어 있었다. 의료진이 주사를 빨리 꽂아야 해서 가위로 점퍼 팔을 잘랐다"고 했다.

이를 본 의료진이 "수용씨 지금 옷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했다고. 김수용 이야기를 듣던 지석진도 "그렇지, 죽다 살았는데 지금"이라며 웃었다. 김용만도 "너무 기쁘니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 11월 경기 가평의 한 촬영장에서 콘텐츠 촬영 중 쓰러져 긴급 이송됐다. 당시 김수용은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 진단 끝에 원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으며, 혈관확장술(스탠트)을 받은 뒤 이송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김수용은 심정지 발생 후 3주 만에 출연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아침에 가슴이 뻐근했다"며 "임형준 씨가 협심증 약을 목에 넣고 다니는데 자기 알약을 내 입에 넣었다. 또 김숙이 내 혀가 말리길래 혀를 잡아 당겼다"고 말하며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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