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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母가 건넨 2천만원→'사과 패싱' 입장..'자충수' 도대체 왜?[이슈S]

작성일: 2025.12.18 21:02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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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혜미 기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박나래는 왜 일을 이 지경까지 만들었을까. 안타까운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박나래가 16일 발표한 '마지막 공식입장'으로 인해, 마지막 해명·사과 기회까지 스스로 날려 버린 격이 됐다. 이에 곳곳에선 오히려 안타까움의 탄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나래는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2분 23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고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 했다"며 "법적 절차 중에 있으니 추가적인 공개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입술을 굳게 닫았다.

이어 그는 "현재 수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 불법 의료 의혹에 휘말려 지난 8일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8일 만에 나왔으나, 사과나 논란을 해소할 만한 해명이 있지 않았다. 특히 박나래의 입장은 그 방향이 '대중'들이 아닌, 싸워야할 대상으로 인식된 '매니저'들이기에 아쉬움을 안긴다. 

이에 박나래에게 '입장 조언'을 건넬 만한 통로인 '소속사'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나래의 현재 소속사인 앤파크는 그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 즉 '가족 기획사'다. 위기가 닥쳤을 때 그늘이 되어주고, 좋은 조언자가 되어줘야 할 소속사와 그 대표가 '엄마'인 셈. 연예계 일각에선 박나래가 "주변의 어떤 조언도 듣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지점이 박나래의 시선을 좁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더욱이, 대표인 박나래의 모친은 일이 터진 뒤인, 지난 4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에게 각각 1000만원씩 입금했던 일이 밝혀지기도 했다. 매니저들은 사전에 어떠한 합의도 없이 돈을 받게 돼 바로 반환하고 담당 변호사를 통해 '이 같은 행동을 하지 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특히 해당 내용은 박나래도 모르게 벌어진 일이었다. 이 또한 선례가 없는 '자충수'로, 아쉬움을 안기는 대목이다.

박나래가 일생일대의 위기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이지만, 소속사 측 역시 객관성과 절차를 상실한 대응으로 대중들을 분개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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