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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나의 40대…마지막 녹화하고 아팠다" 김성주의 '먹먹' 소감[이슈S]

작성일: 2025.12.30 09:4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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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주. 제공|MBC
▲ 김성주.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복면가왕'을 마무리하는 김성주의 소감이 MBC 연예대상을 먹먹하게 했다. 

29일 오후 8시 50분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10년 만에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복면가왕'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10년을 이끈 MC로서 수상 소감에 나선 김성주는 "'복면가왕'은 마지막 녹화를 하고 회식을 했다. 그러고 나서 좀 아팠다. 마음이 헛헛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2015년 2월 18일에 첫 방송을 했다. 그 날은 설날이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정규방송이 됐고 그게 10년이 됐고, 마지막 방송은 내년 1월 4일이다. 가왕이 78명이 나왔고 복면가수이 수는 2000여명이 된다"고 하나하나 짚었다. 

그는 "가왕이 되려고 나오신 분도 있고, 내가 노래를 얼마나 잘하나 확인한 분도 있고, 재미로 나오신 분도 있다. 함께하신 많은 분들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2013, 2014년 '아빠 어디가'를 한 다음에 2015년에 행복한 프로그램을 맡아 감사하고 행복하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저의 40대를 '복면가왕'과 함께 하게 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리고 동료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스크를 쓴 복면의 가수들이 벌이는 노래 대결을 담은 '복면가왕'은 지난 10년간 큰 사랑을 받으며 미국에도 포맷이 수출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오는 1월 시즌을 마무리하며 재정비에 들어간다. 

"바로~"라는 외침으로 '복면가왕'을 쫄깃하게 이끈 MC 김성주는 프로그램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존재. MBC 아나운서를 거쳐 프리랜서로 지금에 오기까지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든든한 진행의 중심이 돼 꾸준히 시청자를 만나 왔다. 

▲ 김구라. 제공|MBC
▲ 김구라. 제공|MBC

이 가운데 또다른 '복면가왕'지기 김구라는 "장도연씨가 삼국지 이야기를 하며 겸손해야 한다 이야기했지만, 도연씨도 그렇고 상을 타신 분들 충분히 실력, 노력으로 그 자리에 온 거니까 겸손도 부정도 마시고 여러분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시길 바라겠다"고 응원과도 같은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요즘 다 너무 열심히 하고 모두가 겸손해서 나같은 사람이 살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도연은 "그럼 저도 지금부터 자만하겠습니다. 제가 최고입니다"라고 응수해 시상식을 더욱 유쾌하게 했다. 

올 한해 MBC 예능을 결산하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50분 생방송으로 개최됐으며, 일본 KNTV로도 동시 생중계됐다. 전현무 장도연이 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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