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떠났다…34세 베테랑 불펜 애틀랜타→신시내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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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신시내티 레즈가 베테랑 우완 불펜 자원을 추가했다. 12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레즈는 우완 피어스 존슨과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세부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존슨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라는 화려한 출발과 달리, 빅리그 초반에는 자리 잡는 데 실패했다. 2017년 데뷔 이후 기복을 겪던 그는 2019년 일본으로 향해 한신 타이거즈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58.2이닝 평균자책점 1.3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고, 이를 발판 삼아 2020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세 시즌 동안 안정적인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2022년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이 여파로 2023시즌을 앞두고는 불안정한 시장 평가를 받았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했으나 고지대 홈구장 적응에 실패하며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시즌 중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애틀랜타 합류 후 24경기 평균자책점 0.76, 탈삼진율 36%, 볼넷율 5.4%라는 지표를 찍으며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애틀랜타와 2년 1425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존슨은 애틀랜타에서 115.2이닝 평균자책점 3.36, FIP 3.77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다만 2023년 후반기에 보여줬던 날카로운 제구력은 유지되지 않았고, 지난 시즌 탈삼진율은 24.8%까지 떨어졌다. 결국 브레이브스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며 결별을 택했다.
신시내티는 이미 마무리 에밀리오 파간과 재계약했고, 좌완 케일럽 퍼거슨을 영입한 데 이어 존슨까지 더하며 불펜 재편을 본격화했다.
선발 자원을 불펜으로 돌린 점도 눈에 띈다.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 코너 필립스 등으로 경쟁력 있는 불펜이 갖춰져 있다. 선발진 역시 헌터 그린, 앤드루 애벗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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