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에 입 열었다 "도피성 입대 아냐, 일일이 사과하고 싶은 심정"[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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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이동민, 29)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차은우는 26일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차은우가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해 탈세했다는 의혹으로 고강도 조사를 벌여 200억 원대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차은우는 모친이 차린 법인이 소속사 판타지오와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활동해왔는데, 국세청은 해당 법인을 페이퍼 컴퍼니라고 판단하고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지방소득세 포함 최고 49.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가 없는 법인을 거쳐 소득을 분배, 약 20%p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본 것이다.
차은우는 이에 불복해 과세적부심(납세자가 통지 내용의 적법성을 심사해 시정을 요구하는 사전 권리 구제 절차)을 신청한 상태다. 또한 '빅5'라 불리는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차은우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드디어 입을 열고 고개를 숙였다. 거액의 세금 추징 후 군 입대로 논란을 피했다는 의혹을 받은 차은우는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라며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라며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차은우는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며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차은우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26일
차은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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