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측 "어도어 복귀 원했다"…"풋옵션도 포기" 뉴진스 멤버 큰아버지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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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뉴진스를 빼오는 것이 아닌 어도어로 복귀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전 대표 입장에서는 ‘어도어를 무조건 나와야 한다’, ‘뉴진스를 빼와야 한다’가 아니라 어도어에서 역할을 하면서 독립 레이블의 역할을 지키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주장의 증거로는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라는 A씨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선웅 변호사는 “당시에도 어도어 복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었다. 멤버 큰아버지가 인맥이 있고, 영향력이 있다는 멤버 부모님의 말을 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큰아버지 연락처를 받게 됐다”라며 “8월 27일 이후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해임이 된 이후에는 뉴진스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다 보니 이런 부분에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이 공개한 텔레그램 메시지에서는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정상화를 바라니까 방시혁이 저렇게 꼬셨는데 이제 와서 말 바꾸는 건 아니다’, ‘어도어 내버려두면 풋옵션이고 뭐고 너네 줄 수 있으니까 그냥 내버려둬, 홍보 법무 인사 다 어도어에서 할게’, ‘돈도 더 필요없고 그냥 냅둬 이거다’라고 말한 정황이 나왔다.
김 변호사는 “멤버 큰아버지가 민희진 전 대표에게 하이브 신영재와 나눈 문자를 보냈다. 하이브와 협상을 하겠다고 맡겨달라고 해서 믿었다. 민 전 대표는 말을 할 수 있는 통로, 소통의 창구가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멤버의 큰아버지한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얘기를 했다”라며 “어도어 정상화 합의 의견을 신영재한테 전해달라 했다.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는 걸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복귀를 해서 뉴진스를 끌고 간다, 어떻게든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이렇게 말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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