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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배찬승 나오면 초대박…쟁쟁한 선배들과 캠프 돌입→삼성 루키 2명 운명은

작성일: 2026.01.29 05:2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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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찬승 ⓒ곽혜미 기자
▲ 배찬승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아기 사자들이 실력을 갈고닦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3일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캠프 명단 속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 낯선 이름들이 눈에 띄었다. 2026 신인인 투수 이호범과 장찬희다. 1년 선배인 배찬승처럼 자리 잡아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서울고 출신 우완투수인 이호범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라운드 전체 9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고교 무대에선 17경기 31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47개를 빚었다.

삼성 구단은 이호범에 관해 "우수한 체격 조건에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를 보유했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상위권의 탈삼진을 기록한 구위형 파이어볼러다"고 호평했다. 이호범은 드래프트 당시 프로필상 신장 190cm, 체중 95kg을 자랑했다.

장찬희는 경남고 출신 우완투수로 삼성의 3라운드 지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8경기 72⅓이닝서 8승2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65개를 만들었다. 삼성은 "2025시즌 경남고의 2관왕을 이끈 에이스 투수다.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에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어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이호범 ⓒ삼성 라이온즈
▲ 이호범 ⓒ삼성 라이온즈

2026 신인 중에선 이렇게 두 선수만 1군 캠프에 승선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호범과 장찬희는 지난해 마무리캠프를 같이 하며 지켜봤다. 함께 훈련했고 기량도 점검했다"며 "최일언 코치님도 두 선수를 높게 평가했다. 1군에서 선배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구위 등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우선 1차 캠프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두 선수가 기존 선수들과 잘 경쟁했으면 좋겠다. 솔직한 바람으로는 이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캠프를 통해 성장하고, 1군 개막 엔트리에 들었으면 한다"며 "두 선수가 1군 엔트리에 들어온다는 것은 그만큼 투수진 선수층이 두터워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고 힘줘 말했다.

▲ 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 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지난해 이미 신인 투수 덕에 미소 지은 경험이 있다. 주인공은 배찬승이다.

대구고를 졸업한 배찬승은 지난해 삼성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고 데뷔했다. 잠재력을 드러내며 정규시즌 중용됐다. 총 65경기 50⅔이닝서 2승3패 19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선보였다. 데뷔 시즌 곧바로 필승조에 합류해 19개의 홀드를 쌓았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포스트시즌에도 크게 떨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서 1이닝 무실점, 준플레이오프 3경기서 2이닝 2실점(1자책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백미였다. 8회초 삼성이 2-2로 동점을 허용한 상황, 무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서 배찬승이 구원 등판했다.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후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경기 흐름을 삼성 쪽으로 다시 가져왔다. 결국 삼성은 5-2로 승리했다.

배찬승처럼 이호범과 장찬희도 잘 성장해 줘야 한다.

▲ 배찬승 ⓒ곽혜미 기자
▲ 배찬승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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