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남자친구가 없네?" 금메달리스트 향한 "싸구려 성차별 농담"...팬들 비판에 "존경하는 사람" 수습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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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금메달 퍼레이드'도 잠시, 충격적인 성차별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펨케 콕은 적극 옹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콕은 축하 연설에서 그녀의 코치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팬들은 곧바로 코치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지만, 콕은 해당 발언을 옹호하며 팬들의 분노를 달랬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스피스 스케이팅 대표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0일에는 유타 레이르담이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레이르담은 경기 후 옷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했고, 브라 브랜드인 나이키에 100만 달러(약 15억 원) 정도 되는 광고 효과를 안긴 인물이다.
이어 16일에는 콕이 여자 500m에서 레이르담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처럼 네덜란드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그런데 이러한 성과에 너무 취했던 탓일까. 콕이 금메달을 차지한 후, 네덜란드 대표팀의 데니스 반 데르 건 코치가 선수들 앞에서 한 연설이 논란이다.
매체에 따르면 반 데르 건 코치는 "여러분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월드컵에서 23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 타이틀과 올림픽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더 이상 무엇을 원할 수 있을까. 콕에게는 아직 없는 한 가지가 있다. 정말 좋은 남자 친구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콕은 이 같은 어색한 농담에 웃음을 터트렸지만,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다수의 팬들은 반 데르 코치를 향해 "성차별적 싸구려 농담"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농담이 온라인에서 잘못 해석됐다. 반 데르 건 코치는 제 금메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는 훌륭한 코치이자 인간이다. 코치님에게 모든 것을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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