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심은경 "첫 악역, 목마름 있었다…부담감 있었지만 큰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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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심은경이 첫 악역을 맡는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악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부동산 공화국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색다른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일본 시상식을 휩쓸고 5년 만에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 심은경은 기수종을 위협하는 빌런 요나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심은경은 "요나는 해외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히 이 캐릭터가 어디에서 왔는지 불분명한, 잘 드러나지 않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질이 안좋고 나쁜 캐릭터다. 첫 회부터 기수종을 다양한 방식으로 압박을 하는 인물이다. 요나에게도 욕망이 있는데, 그 욕망이 지금 캐릭터들하고는 또 다른 욕망을 품고 있는 알다가도 잘모르겠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심은경은 "오랜만에 한국 드라마에 복귀한다는 부담감은 사실 없었다. 부담감이 있었다고 하면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에 있어서 이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면 좋을까였다. 감독님과 촬영 전에 기본적인 캐릭터 성격부터 시작해서 만들어 나갔는데, 감독님께서 말씀을 주셨던 게 '너답게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라며 "그때 나왔던 키워드가 순수함이었다. 이 캐릭터가 일을 처리하는데에 있어서 성실함도 느껴졌다.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는 "제가 악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사실 초반에는 어떤 부담감이 있었지만 점점 해나가면서 연기하는데 큰 재미를 느꼈다. 촬영장 가는데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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