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km' 손주영 왜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나…류지현 직접 마운드 올라가 확인 "팔꿈치 불편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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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윤욱재 기자] LG 좌완투수와 LG 좌완투수의 맞대결은 예상 외로 빠르게 끝났다.
8강행 티켓을 두고 마지막 혈전을 펼치는 한국과 호주. 한국은 좌완투수 손주영을, 호주는 좌완투수 라클란 웰스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LG 트윈스 소속이다.
손주영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손주영은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커티스 미드(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알렉스 홀(지명타자)-제리드 데일(유격수)-로비 글렌디닝(좌익수)-릭슨 윈그로브(1루수)-로비 퍼킨스(포수)-팀 케넬리(우익수)로 짜여진 호주 타선을 상대했다.
0-0이던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선두타자 바자나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미드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화이트필드에 볼넷을 허용, 1사 1,2루 위기와 직면해야 했다.
득점권 위기에서 4번타자 홀과 마주한 손주영은 홀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 한숨을 돌렸고 데일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한국은 2회초 문보경이 우중월 2점홈런을 날리면서 2-0 리드를 잡았고 손주영은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손주영은 투구도 시작하기 전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류지현 감독이 직접 마운드로 올라가 손주영의 몸 상태를 살폈고 결국 투수 교체가 이뤄졌다. 한국은 우완투수 노경은을 구원투수로 투입했다.
KBO 관계자는 "손주영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손주영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남겼고 최고 구속은 92.8마일(149km)이 찍혔다.
손주영과 선발 맞대결에 나선 웰스도 1⅔이닝 만에 조기 강판을 당했다. 웰스는 2회초 문보경에게 우중월 2점홈런을 맞는 등 한국을 상대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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