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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10년' 포미닛, 대체 무슨 일…폭식증→욕설 폭로→비밀 활동까지[종합]

작성일: 2026.03.16 20:20 허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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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남지현 전지윤 허가윤. 출처|인스타그램
▲ 왼쪽부터 남지현 전지윤 허가윤. 출처|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전지윤이 지난 13일 웹소설 작가 근황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같은 그룹의 허가윤, 남지현 근황까지 주목받고 있다.

해체 10년 만에 제각기 매체와 유튜브 등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나선 이들 포미닛 출신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놀라움을 안기며 지난 세월을 실감하게 했다. 

전지윤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찐들의 페이지'에는 공개된 '쇼츠보다 웹소가 재밌는 사람들 모임 (feat.이재민, 나비계곡, 전지윤)ㅣ스덕방 E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전지윤. 출처|'찐들의 페이지' 캡쳐
▲ 전지윤. 출처|'찐들의 페이지' 캡쳐

그는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걸 비밀로 하고 있었어가지구 잘 모르시는데, 연락을 주셔가지고 출연하게 됐다"며 "웹소설 작가로 방송을 출연하는게 처음이다. 덕후는 맞지만 작가로 어디 출연한건 처음이라서 되게 설레요"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전지윤은 어릴 때부터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많이 들었냐는 질문에 "팬픽"을 썼던 경험도 공개했다. 그는 "팬픽을 썼었다. 팬픽을 써서 반 친구들끼리만 돌려보고. 그런 건 있었다"며 이색적인 경험을 말했다.

이어 전지윤이 웹소설 작가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그는 "저는 웹소설을 즐겨읽기만 하는 독자였다. 그러다 '이거 내가 한 번 써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정부에서 마침 지원 아카메미같은 걸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지원을 했다"며 "면접 보고 합격이 돼서 거기서 우수 학생이 돼서 작가계약하고 데뷔를 한 케이스다"라고 말했다.

필명을 밝힐지 유무에 대해서 전지윤은 "고민하고 있긴 한데 '이게 과연 나한테 좋은걸까'라는 생각했을 때 '나한테 좋은 것 같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계속 드니까 공개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한편 허가윤은 지난 2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폭식증'을 겪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  출처|tvN '유퀴즈' 캡쳐
▲ 출처|tvN '유퀴즈' 캡쳐

허가윤은 포미닛 해체 이후 "버티다가 몸이 많이 망가지게 됐다"며 "처음에는 불면증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깨어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식욕이 자꾸 돋나?'라고 생각했다"며 "나중에는 이게 폭식증이라는 병이라는거를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 생활을 7년을 했다고 들었다는 유재석의 말에 허가윤은 "처음엔 잘 몰랐으니까. 정신차리고 보니까 옆에 포장지가 쌓여있었다. 그리고 거울을 봤는데 얼굴이 막 부워있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막 울었다. 그래서 나 심각하구나를 좀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검사 후 선생님이 완벽주의자 성향도 강하고 강박도 많은데 이게 아이돌 친구들이나 스포츠쪽에 많다고 하시더라. 저 스스로를 통제할 수 밖에 어른으로 된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또 허가윤은 발리살이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내가 내일 죽어도 행복하게 살자. 다르게 살아보자'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당장 바뀌기 쉽지 않았다. 발리라는 곳에 가는 순간 실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허가윤은 "발리에서 겪고 있는 증상들이 완화됐다. 한국에 오니 증상이 다시 시작되고 발리로 무작정 두달살기를 떠났다가 '난 이곳에 살아야하는 사람이구나'라고 확신했다"며 "여행에서부터 살기까지 모든게 세 달 안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포미닛의 리더였던 남지현의 '촬영장 갑질' 고백도 놀라움을 안겼다.

▲ 남지현. 출처|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 캡쳐
▲ 남지현. 출처|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 캡쳐

2023년부터 바레(발레+필라테스) 강사로 활동중인 남지현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 출연해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포미닛 활동할 때 첫 드라마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못생긴 X아 앞에 서봐'라고 하셨다"며 "긍정의 힘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해 '못생긴 X 갑니다'라고 반응했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촬영이 끝나고 사과하셨다. '포미닛인줄 몰랐다. 신인 배우인줄 알고 담력을 키워주려고 그랬다고 했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포미닛은 2009년 6월 18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멤버는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남지현, 권소현으로 구성됐다. 7번째 미니 앨범을 끝으로 2016년 6월 16일 현아를 제외한 멤버들의 재계약 논의가 결렬되면서 해체됐다. 데뷔 16주년인 지난해 6월, 남지현이 각 멤버에게 꽃을 전달하며 16주년을 자축했고 멤버들은 개인 계정을 통해 고마운 마음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 그룹 포미닛. 출처|남지현 인스타그램
▲ 그룹 포미닛. 출처|남지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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