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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미코 출신 간호사 母 언급에 눈물→'유퀴즈' 녹화 중단까지

작성일: 2026.03.26 14:5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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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N '유퀴즈 온 더 블럭'
▲ 출처|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배우 유지태가 홀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왕과 사는 남자' 한명회로 배우 인생 최고 흥행스코어를 작성한 유지태가 출연했다. 

이날 유지태는 '왕과 사는 남자' 한명회 캐릭터를 위해 기울인 노력, 흥행 뒷이야기 등을 전하며 간호사 생활을 하며 홀로 외아들인 자신을 키워낸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인생의 목표 세 가지로 배우, 가수, 사회복지를 꼽았던 유지태는 "어머니를 도와 요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 꿈이 요양원 운영이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다 보니 가시는 길까지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던 유지태는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았다. 이야기를 맘췄던 유지태는 "잠시 쉬어도 되겠냐"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녹화가 잠시 중단됐다. 

유지태는 평소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도 당황해했지만 "어머니가 나이가 많이 드셔서 그런 것 같다"며 이내 자리로 돌아와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어머니를 '억새풀'에 비유했다. 유지태는 "간호사 월월급만으로 저를 키워내셨다"면서 응급실에서 일하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상황에도 물러서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하던 어머니의 면모를 언급했다. 

유지태는 "그래서 제가 만드는 영화에는 강한 여성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면서 "제가 만다는 영화는 여성이 주인공이다. 강한 여성상을 담는 영화를 좋아하고 그런 영화를 연출한다"고 어머니가 자신의 작품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유재석(왼쪽), 유지태. 제공|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 유재석(왼쪽), 유지태. 제공|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유지태의 어머니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사실도 깜짝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은 "어머니가 미스코리아 출신이시더라"라며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유지태는 "미스코리아 대구 출신이시다. 출전을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유지태는 "어머니가 정말 미인이셨다. 워낙 미인이다 보니 쫓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몽둥이를 들고 쫓아다니기도 했다"며 "요만한 꼬맹이가 몽둥이를 들고 다니니"라며 웃음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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