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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변우석, 이정도일 줄이야! 최고 9.3%로 金 전체 1위('21세기 대군부인')

작성일: 2026.04.11 07:59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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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회. 제공| MBC
▲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회. 제공| MBC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21세기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이 화려하게 열렸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만들어낼 이야기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8.2%, 전국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2054 시청률에서도 3.8%를 찍으며 수도권과 전국, 주요 타깃 지표까지 모두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성희주가 알현 요청을 거절당한 뒤 다시 도전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9.3%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분의 한계를 넘어서는 삶을 꿈꾸는 재벌가 인물 성희주(아이유)와 왕실의 틀 안에서 조용히 살아온 이안대군(변우석)의 첫 연결고리가 그려졌다. 두 인물이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같은 답답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대비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성희주는 늘 최상위 자리를 지켜온 인물이지만, 평민 출신이라는 굴레 속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견뎌야 했다. 반면 이안대군은 왕족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존재를 드러낼 수 없는 위치에 놓여 있었고, 사소한 행동조차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되는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은 두 사람의 결혼 문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성희주는 아버지가 정해준 상대에 반발하며 스스로 배우자를 찾겠다고 선언했고, 이안대군 역시 왕실의 요구에 따라 혼인을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압박에 놓였다.

결국 성희주는 과거 행사에서 스쳐 지나갔던 이안대군을 떠올리며, 그와의 결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이후 여러 차례 알현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고, 이를 계기로 더욱 강한 승부욕을 드러낸다.

마침내 ‘후배’라는 명분을 내세워 다시 요청한 알현이 받아들여지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마주 앉게 된다. 이 자리에서 성희주는 망설임 없이 청혼서를 건네며 “저와 혼인하시죠”라는 돌직구를 던져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예상치 못한 제안에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이는 이안대군의 표정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작품은 각자의 운명에 맞서려는 성희주와, 주어진 삶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안대군의 대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가족 간 갈등과 왕실 내부의 긴장감이 촘촘하게 얽히며 서사의 설득력을 더했고,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는 첫 회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입헌군주제가 유지된 현대라는 독특한 설정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적인 궁궐과 현대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공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의상 등은 작품만의 색깔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었다. 다양한 연출적 요소가 어우러지며 완성도를 높인 가운데, 두 주인공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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