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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빅나티 vs 스윙스 갈등 등판…"인접권 매각, 어쩔 수 없이 동의"[이슈S]

작성일: 2026.04.17 15:0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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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나티, 기리보이, 스윙스(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빅나티, 기리보이, 스윙스(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래퍼 빅나티가 스윙스에 대한 디스곡을 공개한 가운데, 래퍼 기리보이가 직접 등판했다. 

기리보이는 16일 자신의 SNS에 "이상하게 음악하는 내내 어떤 문제의 중간에 껴있는 상황을 자주 겪게 되는데 왜들 그렇게 편을 가르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제가 왜 스트레스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예전에는 고민만 하고 어리버리 했다면 이젠 짜증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리보이는 "저스트뮤직(스윙스 설립 회사)에 10년 넘게 있으면서 재밌는 일도 하고, 가끔은 하기 싫은 것도 버티면서 닥치는대로 쌓아온 제 커리어가 있고, 그 커리어가 쌓여 모인게 정산서에 적혀 나오는 곡들이었다"라며 "쌓인 곡들과 정산금을 보면서 만족감을 갖고 살고, 매일 정산서를 보며 동기부여도 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과거 저작 인접권 매각을 언급하며 "근데 그 모든 걸 하루 아침에 판다고 하니 멍해졌다. 저는 제가 쌓아온 것들을 팔 생각이 없어서 법률 자문도 받아보고 노력했는데 결국엔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걸 이해해서 파는 것에 동의 하게됐고, 그 당시에는 형을 미워했다"라며 "돌아가서 안 팔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전 안 팔 것이다. 그 정도로 쌓아왔던 곡들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기리보이는 "어쨌든 처음 스윙스 형을 만났을 때 스윙스 형의 나이가 한참 지나고, 저도 일을 해보니 그 형의 삶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고, 그 형도 이럴 때 힘들었겠구나,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하자고 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있어서 결과적으로 지금 별 생각없고, 그 형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스윙스 형이 저한테 미안해 하는 줄 알았는데 '돈받았잖아 왜?' 이런 생각을 갖고 있나 해서 좀 당황하기는 했다. 혹시 나중에라도 형이 저를 이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새 회사를 만나 다시 열심히 처음부터 제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이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했다. 

▲ 왼쪽부터 스윙스, 빅나티.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스윙스, 빅나티. ⓒ곽혜미 기자

앞서 빅나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인더스트리 노스'라는 제목의 스윙스 디스곡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빅나티는 이 곡에서 스윙스가 자신의 영입을 실패한 후 갈등을 겪었고, 스윙스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저작 인접권을 매각해 채무를 변제하고 이를 사적으로 사용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스무 살 어린 동생을 밀친 후에 대뜸 넌 맞아야겠대"라며 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에 스윙스는 "노래를 발매하면 회사가 인접권을 보유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아티스트와 나누는 구조다. 내가 돈을 훔쳤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라며 "그랬으면 노엘, 양홍원이 재계약을 했겠나. 내가 돈을 훔쳤다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빅나티에게 "너 24살이고, 나랑 17살 차이다. 앞으로 네 미래가 얼마나 창창하니. 잘될 수 있는데 왜 그러냐. 왜 그렇게 사실을 왜곡해야 할 정도로 나한테 화가 있는 것이냐. 나 41살이고, 늙었다. 근데 뭘 나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불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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