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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구교환 "내게도 이런 기회가 오는 구나, 어딘가 실존할 것 같은 인물"

작성일: 2026.04.17 14:4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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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교환 ⓒ곽혜미 기자
▲ 구교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황동만 역을 제안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화, 연출을 맡은 차영훈PD가 참석했다.

이날 구교환은 "영화 감독 지망생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의 친구, 가족, 연인, 연출자다. 황동만 입봉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친구다. 영화판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그건 엄청난 맥거핀이고 우리 주변의 이야기다. 황동만은 여러분이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대본 처음 받았을 때 정말 솔직하게 너무 하고 싶었다. 내게도 이런 인물을 만날 기회가 오는 구나 했다. 황동만을 만나면서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동만이가 존재한다면 그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고윤정과 호흡에 대해서는 "동만이가 일방적으로 문장과 대사를 토해낸다. 윤정 씨에게 놀랐던 점은 그에 대한 반응, 눈으로 내뱉는 대사들. 누군가와 장면을 만들 때 분위기를 만들 줄 아는 배우다. 덕을 많이 봤다.

고윤정은 구교환과 호흡에 대해 "부담보단 설렘과 감사함이 컸다. 엄청 영광이었고 신기했다. 나를 써주신다고? 싶었다. 촬영 전에 부담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구교환 선배님과 같이 하는 신이 많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보셨다시피, 동원이란 캐릭터가 구교환 선배님과 싱크로율이 높았다. 의지하려고 일부러 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됐고, 말씀해주신 것처럼 분량이나 대사가 진짜 많으시다. 나름 저는 대사가 없고 여백이 많은 캐릭터인데 그 사이를 지루하지 않게 채워가야겠다는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그게 무색하리만큼 새로운 리액션을 하게 만들어주셔서 저를 가만히 있게 안 두셨다. 대사가 없음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게 열심히 다채롭게 연기해주셔서, 매 컷마다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나왔던 것 같다"고 구교환에게 공을 돌렸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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