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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선택 홍명보호 "확신의 테토상"…또 퇴장이라니, 옌스 시즌 2호 레드카드 → 월드컵에서 이러면 문제!

작성일: 2026.04.26 17:0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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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새로운 엔진으로 기대를 모으는 옌스 카스트로프(2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시한폭탄 같은 플레이로 우려를 키웠다.

카스트로프의 문제 장면은 지난 25일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나왔다. 승부가 0-0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결국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 나왔다.

터치라인 근처에서 볼프스부르크의 공격 전개를 끊어내려던 카스트로프는 아담 다힘에게 과격한 백태클을 시도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흐른 공이 사엘 쿰베디 쪽으로 향하자 다시 한 번 발을 뻗어 결국 넘어뜨렸다. 주심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카스트로프의 연이은 태클에 볼프스부르크 선수들은 즉각 반응했다. 양팀 선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난투 직전까지 치달았다. 넘치는 에너지가 그대로 팀에 부담으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퇴장 타이밍이 뼈아프다. 최근 왼쪽 윙백으로 자리 잡으며 상승세를 타던 흐름 한가운데서 감정 조절 문제를 드러내 약점이 더욱 선명해졌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 후보에 오르며 수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징계로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시즌 마무리에도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최종전인 호펜하임전에서야 복귀가 가능한 그림이다.

▲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돌발 행동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 시절부터 '카드 수집가'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한 시즌에 경고 11장과 퇴장 2회를 기록한 적도 있고, 지난 시즌 역시 옐로카드 11장을 받으며 거친 플레이 성향을 그대로 드러냈다.

올 시즌 들어서도 불안 요소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번 경기까지 포함하면 벌써 두 차례 퇴장이다. 근본적인 위험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다시 확인시킨 셈이다.

이런 기질은 대표팀에서도 이미 화제였다. 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 내에서 ‘테토남’으로 불린다. 지난해 9월 미국 원정 당시 선수들 사이에서 테토남과 에겐남 논쟁이 있었는데, 배준호에게 에겐남으로 지목됐던 이강인이 이를 부인하면서도 "확실한 건 카스트로프는 진짜 테토남"이라고 말해 정리된 바 있다.

▲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그만큼 저돌적인 스타일과 장악력은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지만, 시즌마다 반복되는 멀티 퇴장은 결국 방향성의 문제로 이어진다. 에너지가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되는 구조다.

대표팀에서는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홍명보 감독이 준비 중인 월드컵 플랜A 스리백 시스템에서 카스트로프는 핵심 자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좌우 윙백의 완성도가 전술 전체를 좌우하기에 분데스리가에서 측면 수비로 입지를 넓혀가는 카스트로프는 충분히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월드컵처럼 단판 승부의 성격이 강한 무대에서 퇴장은 치명적이다. 한 경기 흐름을 무너뜨리는 것을 넘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끌고 가는 리스크가 된다. 테토남다운 폭발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건 분명 무기지만, 과하게 분출돼 퇴장으로 이어지는 순간만큼은 반드시 제어할 필요가 있다.

▲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 한국 축구 최초의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가 분데스리가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전의 퇴장 장면이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에 서기 전 값진 교훈으로 작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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