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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이수지, '유치원 교사' 풍자 2탄 공개…"현실은 더 심해" 반응 폭발

작성일: 2026.04.29 10:36 허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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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 풍자 영상 2탄을 공개해 또다시 화제가 됐다. 출처|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 풍자 영상 2탄을 공개해 또다시 화제가 됐다. 출처|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 풍자 영상 2탄을 공개해 또다시 화제다.

이수지는 28일 개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봄(feat. 모기)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유치원 교사 풍자 영상 이후, 다시 같은 시리즈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유치원 교사 이민지를 연기한 이수지는 바지 차림으로 등장해 "방송이 나가고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다. 학부모님께서 '선생님은 웨이브 체형이라 원피스나 치마보다는 바지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셔서 집에 있는 치마를 다 버렸다"고 인사했다. 

이수지는 "선생님 보고 싶다고 졸라서 데려왔다"며 학부모가 코로나19에 걸린 아이를 무리하게 등원시켰는데도 웃으며 반겼다. 

이어 학부모는 "그런데 선생님이 저희 애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셨다고 들었다. 그 얘기를 듣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손발이 벌벌 떨려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말했고, 이수지는 "어머니, 전혀 아니다. 저희는 아이들 정서 보호 차원에서 무조건 무승부로 결과를 만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학부모는 "저희 애가 거짓말을 한다는 거냐. CCTV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원장 선생님과 따로 이야기를 해보겠다"며 오히려 이수지를 나무랐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이수지는 놀이터에서 미니 운동회를 진행했다. 속삭이듯 아이들을 응원하는 이수지의 모습에 피디가 의문을 가지자, 이수지는 "놀이터 주변에 아파트가 있다.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올까 봐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초등학교 주변 아파트에서 소음 민원이 많아 운동회가 중지된 사례를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수지는 달리기 시합에서 모든 친구들에게 1등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우리 원에서는 학부모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정서 돌봄이다. 정서 보호 차원에서 승패를 나누지 않고 모두가 우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1등 한 아이의 정서는 망가졌지만 다른 아이들의 정서는 보호됐으니 참 다행이다"라는 성우의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공원에서 잠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이수지는 한 아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며 "구급차 좀 불러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다. 피디가 "겨우 모기에 물린 것 아니냐"고 말하자, 이수지는 "겨우 모기가 아니다. 지금 애가 죽게 생겼다. 가려워 죽는다"며 응급 상황인 것처럼 다급하게 반응했다. 

이어 아이들이 모기가 있다고 말하자 이수지는 미리 챙겨온 전기 모기채를 꺼내 "우리 윤슬반 친구들은 안 된다"며 공원의 모기를 잡았다.

이수지는 오후 아이들과 낮잠 시간을 가졌다. 그는 "사실 저희 원에는 낮잠 시간이 없는데 낮잠을 꼭 재워달라는 학부모님들이 계셔서 낮잠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친구는 백색소음, 이 친구는 국내 힙합, 다른 한 친구는 자장가를 들어야 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입으로 백색소음을 내고 랩을 하며 자장가를 불렀다.

유튜브를 틀어주면 안 되냐는 피디의 질문에 이수지는 "진짜 큰일 난다. 아이들에게 미디어를 노출하면 학부모님들이 놀란다"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원 시간이 되자 한 아이의 학부모가 찾아왔고, 이수지는 "어머니, 하원 시간에 웬일이시냐. 정시 하원하시는 거냐"며 반겼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 오늘 선생님이 코딱지 먹고 낮잠 자는데 엄청 시끄럽게 코 골았다"고 말했고, 학부모는 "시후 말이 사실이냐"고 날카롭게 추궁했다. 이어 "혹시 원장 선생님 좀 잠깐 뵐 수 있냐"며 유치원 안으로 들어갔고, 이수지는 무릎을 꿇고 기어가며 "어머니, 오해다"라며 애원했다.

모든 일과가 끝난 후 이수지는 다 찢어진 바지와 쉰 목소리로 "다행히 잘 해결됐다"고 말하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 16시간 만에 12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8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웃기지가 않고 슬프다", "현직 교사인데 아이가 모기에 물리면 교사 책임인 것처럼 화내는 분들이 있다", "다음 편도 찍어달라", "전국 학부모 강제 시청 시켜야된다" 등 하이퍼리얼리즘 풍자 영상에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 7일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끝나지 않은 24시간!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2일 만에 조회 수 240만 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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