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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끊었다! 박세웅, 280일 만에 감격의 승리…롯데도 연패 탈출 [사직 게임노트]

작성일: 2026.05.10 17:0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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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스윕패를 면하면서 연패를 끊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개인 11연패를 기록 중이던 박세웅이 첫 승을 수확하며, 최악의 흐름을 끊어냈다. 그리고 모처럼 타선도 힘을 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 롯데 라인업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박세웅.

# KIA 라인업

박재현(좌익수)-박상준(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호령(중견수)-제리드 데일(2루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 선발 투수 이의리.

▲ 이의리 ⓒ곽혜미 기자
▲ 이의리 ⓒ곽혜미 기자
▲ 전민재 ⓒ롯데 자이언츠
▲ 전민재 ⓒ롯데 자이언츠

스윕승이냐, 스윕패냐의 기로에서 KIA와 롯데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이날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1회초 박상준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안타를 쳐 포문을 열더니, 김선빈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도영이 좌익 선상에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롯데가 곧바로 고삐를 당겼다. 2회말 윤동희가 KIA 선발 이의리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튼 후 전민재가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마련된 2, 3루 찬스에서 손호영이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간격은 1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롯데는 역전을 넘어 간격을 더 벌려냈다.

3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고승민이 이의리에게 우익수 방면에 1타점 동점 3루타를 폭발시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폭투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찾아온 1, 2루 찬스에서 전민재가 바뀐 투수 김태형을 상대로 추가 적시타를 쳐내며 4-2까지 달아났다.

▲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늦지 않게 더 도망갔다. 5회말 나승엽이 2루타를 때려내 스코어링 포지션에 안착했다. 여기서 직전 타석 찬스에서 침묵했던 전준우가 김태형에게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윤동희 2루타와 전민재의 몸에 맞는 볼로 마련된 1사 만루에서 대타 노진혁이 밀어내기 볼넷, 손성빈이 바뀐 투수 한재승에게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7-2가 됐다.

이날 롯데 선발 박세웅은 1회 선취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스타트를 끊는 듯했으나, 이후 투구는 탄탄했다. 2회초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더니, 3회에는 견제사를 곁들이며 KIA 타선을 잠재웠다. 4회초 박세웅은 선두타자 김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위기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5회에는 2사 2루에서 박상준을 삼진으로 묶어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박세웅은 6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김선빈과 김도영을 각각 땅볼로 잡아낸 뒤 아데를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호령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 10연패를 끊어낼 준비를 마쳤다.

이후 롯데는 정철원(⅔이닝)-정현수-박정민(1⅓이닝)-최준용(1이닝)을 차례로 투입했다. 9회초 마무리 최준용이 한 점을 내주면서 경기 분위기가 묘해지는 듯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뒷문을 걸어잠갔고, 연패 탈출과 함께 스윕패를 면했다. 그리고 박세웅도 개인 11연패에서 벗어나 첫 승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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