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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신랑에 절절한 사랑 고백..'사랑꾼' 故최진실 닮은 모습 [전문]

작성일: 2026.05.14 22:49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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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최준희 개인 계정
▲ 출처| 최준희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최준희가 예비신랑을 향한 절절한 애정 고백으로 엄마인 故 최진실을 연상케 했다.

고 최진실 딸 최준희는 14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예비신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스무 살의 나는 처음 마셔보는 술에 취해 세상이 어른 같다고 들떠 있었고 서른한 살의 그는 내가 아직 읽지 못한 계절들을 먼저 지나오고 있었다"며 11살 연상 예비신랑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11살의 시간 차이는 생각보다 많은 장면들을 갈라놓고 있었지만 겨울을 오래 견딘 사람 특유의 눈빛과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는 법을 너무 일찍 배워버린 사람의 마음이 어쩌면 비슷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또한 "오빠는 내 손을 잡고는 멀 수도 있고 끝이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오빠가 업고 뛸테니 같이 출발하자 라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고 소중한 마음을 더했다.

최준희는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는 나를 스쳐 지나가고 누군가는 나를 흔들어 놓고 떠나가는데 그 사람은 처음으로 내 옆에 남아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었다"고 감사해하며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 이 사람 평생 묶어두기로. 우리는 결혼을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오는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5년 여의 시간 동안 연애하며 신뢰를 쌓았다.

▲ 출처| 최준희 개인 계정
▲ 출처| 최준희 개인 계정

▼ 다음은 최준희 글 전문이다.

스무 살의 나는 처음 마셔보는 술에 취해 세상이 어른 같다고 들떠 있었고 서른한 살의 그는 내가 아직 읽지 못한 계절들을 먼저 지나오고 있었다.

11살의 시간 차이는 생각보다 많은 장면들을 갈라놓고 있었지만 겨울을 오래 견딘 사람 특유의 눈빛과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는 법을 너무 일찍 배워버린 사람의 마음이 어쩌면 비슷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오빠에게 아직도 묻는다. 왜 하필 그 사람이냐고. 그러면 그는 오래 아파본 사람이라서 라고 대답해준다. 외로운 시간을 지나와서 함부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 고통이 사람을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 아는 사람. 그래서 하루를 살아내는 일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 사랑한단다.

오빠는 내 손을 잡고는 멀 수도 있고 끝이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오빠가 업고 뛸테니 같이 출발하자 라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는 나를 스쳐 지나가고 누군가는 나를 흔들어 놓고 떠나가는데 그 사람은 처음으로 내 옆에 남아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 이 사람 평생 묶어두기로. 우리는 결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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