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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다" 했는데…아이유·변우석, 역사왜곡 논란에 "부끄럽다"[이슈S]

작성일: 2026.05.18 18:40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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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왼쪽)과 변우석. 출처| '뜬뜬' 유튜브
▲ 아이유(왼쪽)과 변우석. 출처| '뜬뜬' 유튜브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MBC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이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지난달 4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출연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아이유는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고 계신데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저희도 좀 긴장이 되지만 자신도 있다. 뒤로 갈수록 더 재밌다"고 전했고, 변우석 역시 "진짜 솔직히 재밌다고 생각했다. 편집본을 살짝 봤는데 너무 재밌다"고 기대를 더했다. 두 사람 모두 "자신도 있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터졌다. 방영 내내 자잘한 설정 오류로 비판을 받았으나, 11회 즉위식 장면에서 명백한 오류가 등장하며 비판 여론이 폭발했다. 자주국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십이면류관'과 '만세' 대신 제후국에서 쓰는 '구류면류관'과 '천세'를 사용하고, 왕의 죽음을 '훙서'로 표현한 점 등이 논란이 됐다. 드라마가 속국을 자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작진은 지난 16일 "조선 예법의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추후 왜곡된 내용을 빠르게 수정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아이유와 변우석도 차례로 고개를 숙였다.

아이유는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며 "역사 고증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을 변명의 여지 없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하게 대본을 공부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변우석 또한 "작품의 역사적 맥락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민이 부족했다"며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하게 됐다"며 "앞으로 작품의 메시지까지 책임감 있게 살피는 자세를 깊이 새기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두 배우의 강한 자신감 속에 출발한 '21세기 대군부인'은 시청률 7.8%로 시작해 최종회 13.8%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역사 왜곡 논란 속 찝찝한 종영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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