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구속영장 2차 반려...경찰 "검찰 의견 존중, 재신청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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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반려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반려 사유를 재검토한 뒤 재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간담회에서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불청구한 사유를 분석해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결정할 생각"이라며 "기록에 보완할 것이 있는지, 검찰의 의견을 존중해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부터 접수한 방 의장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한 내용들이 이행되지 않았다"라며 기각했다. 지난달 24일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라며 한 차례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뒤 두 번째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구속영장 반려, 보완수사 등으로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던 바, 박 청장은 "검찰은 자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경찰은 경찰 입장에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2020년 10월 국내 엔터 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 뒤 지분을 특정 사모펀드에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가 제기됐다. 당시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보유 지분을 팔았지만 하이브가 이 시기 기업공개 사전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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