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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횡령' 황정음 "'하이킥' 광고위약금 다 물어냈다"…유튜브로 복귀 선언

작성일: 2026.05.20 14:2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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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 출처| 황정음 유튜브 캡처
▲ 황정음. 출처| 황정음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황정음이 기획사 자금 횡령 논란, 이혼을 딛고 유튜브를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섰다.

황정음은 19일 자신의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1년 만에 전하는 그동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정음은 최근 근황과 함께 1년간 겪었던 일련의 논란들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황정음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큰 일이 있었다. 그걸 수습하느라 정신없이 지낸 것 같다. 1년이 한 달 같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잘 해결하고, 저 때문에 피해 입으신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책임을 지려고 노력을 한 것 같다"라며 회사 자금 횡령, 이혼 소송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진이 모두 모여 찍었던 광고와 관련해 위약금을 해결했다며 "광고를 찍자마자 일이 터졌다. 위약금은 다 물어드렸다. 근데 위약금 물어들인다고 제 잘못이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 그 부분이 사실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스태프분들과 감독님, 오랜만에 모인 '하이킥' 식구들에게 죄송하다. 그 속상함을 이루말할 수 없지만 제 잘못인데 어떡하겠나"라며 자신이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 광고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1년 쉬는 기간동안 힘들었다며 "내가 할 줄 아는게 연기밖에 없는데 내가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나는 이제 뭐 하고 살지, 뭐 해서 돈 벌지 하는 막연함과 두려움이 있었다"라며 두 아들과 부모님을 보며 버텼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제가 깨달은 건 평범하고 평안했으면 좋겠다. 시끄럽지 않고, 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를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하니까 시키는 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너무 많은 일들을 겪지 않았다. 근데 힘들어보니까 이 세상에 힘든 사람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한부모 가정, 아들 키우는 엄마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자신의 유튜브를 불편하게 보는 사람들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 받아들이고 제가 용서를 구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편해지실 때까지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황정음 ⓒ곽혜미 기자
▲ 황정음 ⓒ곽혜미 기자

황정음은 2022년 7월께 자신이 소유한 개인 연예기획사 법인 명의로 8억 원을 대출받은 뒤 이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코인)에 투자하는 등 같은 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는 2016년 프로골퍼 A씨와 결혼했으나 2024년 이혼했다. 

해당 유튜브를 본 누리꾼들은 "밝은 모습 보니까 좋다", "유튜브로 소식 많이 전해달라", "유튜브 대박났으면 좋겠다", "긍정에너지 보고싶다.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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