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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일베 용어 사용했다 뭇매 …"의미 몰랐다" 사과에도 '싸늘'

작성일: 2026.05.22 17:5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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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현승. ▲ 출처|장현승 SNS
가수 장현승. ▲ 출처|장현승 SN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장현승이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용어를 사용했다가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사과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근 장현승이 팬 소통 플랫폼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확산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한 팬은 장현승에게 최근 어린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추임새인 '야르'가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었고, 장현승은 "앙기모X의 완벽한 대체품" "앙기모딱다구리"라고 답했다. 문제는 장현승이 언급한 표현이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유래한 용어라는 점이었다.

이에 팬들은 "그건 여자들 절대 안 쓴다" "그거 어디 가서 절대 쓰지 마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팬은 "야르는 좀 초등학생 수준의 지성을 가진 애들이 쓰는 거고 기모딱은 일베 용어다. 오빠는 모르고 사용한 거지만 위에 (대화 내용을) 제발 삭제하자. 누가 보고 퍼뜨리면 어떡하냐"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하지만 장현승은 해당 팬의 댓글을 인용한 뒤 "매를 맞았으면 맞았지 지우지 않는다, 에베베"라는 등의 답글을 남기며 상황을 가볍게 치부했고, "고인 조롱하는 사이트에서 쓰는 단어를 왜 쓰냐"라는 지적에 "제가 그걸 어떻게 아냐"라고 받아친 뒤 "지울 건데 불편하면 나가라. 확대해석 하지 말고"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해당 발언은 팬들의 공분을 산 것으로 보인다. 약 40여분 후 장현승은 팬 소통 플랫폼에 "저는 알지 못 했다. 하지만 무지도 잘못이니 사과하겠다. 불안해하는 팬들 두고 제 할 일 하려니 마음이 불편하다. 미안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무지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뿐. 내 사과에는 그 이상 이하의 의미도 없다. 나야 장난이었지만 상대가 불편하면 사과해야"라는 등의 발언을 덧붙였다.

팬들의 원성에 사과는 했지만, 장현승의 발언을 두고 여론은 싸늘하다. 네티즌들은 용어 사용보다도 이에 대처하는 태도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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