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숙소 '바가지 요금'에 일침 "적당히 좀 합시다"[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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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달 열리는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불거진 부산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논란에 직접 입을 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오른 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켜고 내달 12, 13일 열리는 부산 공연을 언급했다.
RM은 "이번에 부산 무대가 있고, 곧 페스타도 있다. 정말 오랜만에 부산에 가는데 이 자리를 빌려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나오는데 솔직히 좀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뭐든 길게 봐야 하지 않나. 부산은 지금 좋은 관광지가 됐고, 멤버 두 명도 부산 출신이다"라고 했고, 지민은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RM은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변동이 있는데 적당히 좀 합시다. 그러지 말라고요"라고 했고, 지민 역시 "너무 심하다. 진짜 적당히 해야 한다. 몇 배나 올리는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4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 공연을 펼친다. 그러나 이들의 공연 소식이 알려진 후, 부산 숙소의 평균 숙박 요금이 2.4배로 뛰었고, 일부 숙소는 일주일 전의 최대 7.5배에 달하는 숙박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당하게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부산시는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QR 신고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내외 관광객이 QR코드를 스캔해 바가지 요금을 신고하면, 해당 내용은 한국관광공사를 거쳐 관할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 전달된다. 그러나 여전히 바가지 요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멤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송 오브 더 서머', '베스트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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