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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남편에게도 큰 시험 있었다" 정석원 마약 논란 간접 언급

작성일: 2026.06.06 10:12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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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영(왼쪽), 정석원 부부. 출처ㅣ백지영 인스타그램
▲ 백지영(왼쪽), 정석원 부부. 출처ㅣ백지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마약 투약 논란 당시를 떠올리며 "힘든 시간을 겪는 과정에서 오히려 믿음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지난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 출연해 결혼 생활과 신앙 그리고 가족이 함께 겪었던 시련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 전 배우자를 위해 기도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배우자의 외모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기도했는데 나이에 대한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생각보다 훨씬 어린 남편을 만나게 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결혼 후 무교였던 정석원이 신앙을 갖게 된 과정도 언급했다. 백지영은 "결혼 이후 믿음을 갖게 되는 것도 좋은 순서일 수 있다"며 "신앙을 통해 배우자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나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결혼 이후 찾아온 여러 어려움을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늦은 나이에 결혼한 것도 지금 생각하면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가정을 이루기 전까지 많은 경험과 훈련의 시간을 거쳤기 때문에 막상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난이 찾아왔을 때 원망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시간을 통해 내가 왜 이런 일을 겪는지 조금 더 빨리 받아들일 수 있었고, 결국 어려움을 극복한 뒤에는 더 큰 보호와 인도하심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남편 정석원이 겪었던 과거 논란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백지영은 "남편에게도 여러 번 큰 시험과 같은 순간들이 있었다"며 "그 시간을 지나온 뒤 지금까지 믿음 안에서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석원의 마약 투약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정석원은 지난 2018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오랜 기간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최근에는 연극 무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다시 만나고 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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