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단독]'서편제' 시은 "스테이씨 6주년, 최선 다해 후회 없어…컴백도 기대 중" (인터뷰②)

작성일: 2026.06.09 10:00 홍혜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그룹 스테이씨 시은. 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 그룹 스테이씨 시은. 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 시은이 첫 뮤지컬 도전작인 '서편제'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했다. 새 도전을 자양분 삼아 한층 단단해진 그는 이제 본업인 스테이씨로 활동 배턴을 이어 받을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얻은 경험을 팀 활동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와 함께다.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시은은 뮤지컬 '서편제'의 마지막 공연과 스테이씨 컴백을 동시에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시은이 주인공 송화로 출연 중인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7월 19일까지 공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시은이 속한 그룹 스테이씨는 오는 16일 여섯 번째 싱글 '투 러브(2:LOVE)'로 컴백을 예고했다.

'서편제' 일정과 컴백 준비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은은 "'서편제' 일정과 컴백 준비가 겹쳐 공연을 하지 못하는 회차도 있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스케줄) 우려들에 대한 연습을 지금까지 조금 해왔던 것 같다. 컴백을 안 했을 뿐이지 계속 스테이씨와 송화를 왔다 갔다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 저의 바람은 아프지 않는 거다. 그게 저의 가장 큰 숙제라서 건강을 잘 챙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이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뮤지컬 '서편제'는 고(故)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소리꾼 가족의 유랑과 선택을 통해 예술과 삶의 의미를 그린다. 시은은 극 중 진정한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주인공 송화 역을 맡아 데뷔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뮤지컬 첫 도전에 큰 힘이 됐던 것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해 온 스테이씨 멤버들의 응원이었다. 시은은 "멤버들이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알고 있어서 정말 많이 응원해줬다"라며 "막내들도 '언니가 너무 기특했다'고 하더라. 멤버들은 제 첫 등장부터 많이 울었다더라. 요즘엔 극 중 넘버를 따라 부르고 대사를 따라 하는데 그게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다. 또 "회사 분들도 저를 송화라고 부르기도 하고, 너무 좋은 반응들을 해주셔서 큰 응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첫 뮤지컬 도전은 스테이씨로 활동을 이어갈 시은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다. 그는 "'서편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스테이씨 컴백곡 녹음과 안무 연습도 했다"라며 "체력과 지구력이 좋아졌고 표현력도 넓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컬적인 성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은은 "사실 송화 역을 하면서 판소리와 뮤지컬이라는 새 장르를 소화하다 보니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저한테 없었던 톤과 보컬적인 면들이 발전시킨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노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목소리의 재료가 하나 더 생긴 느낌이었다. 스펙트럼이 넓어진 덕분에 녹음도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공연 당시에는 스트레스도 있었다. 송화라는 인물에 몰입해 있고 싶은데 갑자기 스테이씨 시은이 돼야 하는 순간이 꽤 있다 보니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다. 몸은 고생했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 그룹 스테이씨 시은. 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 그룹 스테이씨 시은. 제공|하이업엔터테인먼트

한층 단단해진 시은은 '서편제' 이후 곧바로 스테이씨 컴백으로 활동을 잇는다.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는 오는 16일 여섯 번째 싱글 '투 러브(2:LOVE)'를 발매하고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투 러브'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스테이씨만의 당차고 솔직한 시선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시은은 이번 컴백에 대해 "팬분들이 정말 오래 기다리신 것 같다. 컴백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전보다 조금 더 성숙해졌지만 여전히 에너제틱하고 솔직한 '직진녀 스타일'이다. 팬덤인 스윗에게도 직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컴백을 기다릴 팬들을 향해 "이번 활동을 통해 직진 당할 준비를 하고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당찬 예고장을 던진 시은은 "아프지 말고 행복한 기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 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정말 좋아해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스테이씨는 오는 11월 데뷔 6주년을 앞두고 있다. 어느덧 '7년 차 걸그룹'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은은 6주년 소감도 미리 전했다. 그는 "지금이 참 좋은 것 같다. 스테이씨로서 많은 걸 쌓아왔고, 데뷔 초와 비교하면 저도 정말 많이 변했다"라며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 지나온 6년이 허무하게 빠르게 지나간 것이 아니라 알차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또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 결과가 어땠든 다 이유가 있었고, 거기서 배운 점도 있었다"라며 "지금까지를 돌아보면 '잘 살았다', '알찼다'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첫 도전부터 스테이씨 컴백, 글로벌 팬콘서트 투어까지 쉴 틈 없는 일정 속 상반기를 보낸 시은은 하반기에도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해두곤 했는데 이제는 그보다 매 순간 행복을 찾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한 뒤 "최대한 많이 부딪히되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도 믿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제 그 방법을 찾은 것 같은데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말까지 바쁠 것 같은데 건강하게, 많이 웃으면서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