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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위 강현→피원하모니 인탁, 무대 하나로 터졌다…‘제2의 최산’ 탄생할까[초점S]

작성일: 2026.09.16 07: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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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위 강현(왼쪽), 피원하모니 인탁. ⓒ곽혜미 기자, 강현 SNS
▲ 원위 강현(왼쪽), 피원하모니 인탁. ⓒ곽혜미 기자, 강현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무대 위 단 몇 초만으로 스타가 탄생하고 있다. 그룹 원위 강현, 피원하모니 인탁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에이티즈 산의 '배드' 무대가 숏폼을 타고 폭발적인 화제성을 만들어낸 것처럼, 강현과 인탁 역시 무대 하나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현의 무대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 약 6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기타 연주에 집중하던 강현이 피크를 입에 물고 자연스럽게 다음 연주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해당 영상은 빠르게 퍼지며 조회수 800만 건을 돌파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5월 열린 '롤링 31주년 기념공연 스튜디오 위 : 라이브 #7 '에브리원스 위시''에서 포착됐다. 강현은 '내가 처음 만져본 강아지 (Love me)'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하던 중 피크를 입에 물었고, 이후 '피크남'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이에 '원위 강현'이라는 이름을 잘 알지 못했던 누리꾼들 역시 해당 영상을 통해 그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그룹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탁 역시 무대 하나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인탁은 지난 7월 진행된 피원하모니 팬미팅에서 비의 '힙송(Hip Song)'을 커버했다. 인탁은 원곡의 강렬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에너지와 여유를 더한 무대를 선보였고, 현장에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팬들이 촬영한 직캠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고, 여기에 피원하모니 공식 계정에 라이브 클립까지 공개되면서 화제성이 더욱 커졌다. 관련 영상들의 합산 조회수는 1000만 뷰를 훌쩍 넘겼고, 팬들뿐만 아니라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을 접한 대중까지 인탁의 무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큰 인기에 힘입어 인탁은 원곡자인 비와 만나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초대돼 해당 곡의 단독 무대도 선보였다. 무대 이후 인탁은 그룹 활동을 넘어 개인으로서 이 정도의 관심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에이티즈 산 ⓒ곽혜미 기자
▲ 에이티즈 산 ⓒ곽혜미 기자

특히 두 사람의 행보는 에이티즈 산이 보여준 화제성과도 비슷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산은 지난 6월 발표한 에이티즈 14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배드'의 퍼포먼스로 SNS를 뜨겁게 달궜다. 가슴을 튕기는 포인트 안무와 산의 탄탄한 피지컬, 눈빛 등이 어우러진 것이다. 이에 로맨스나 판타지 장르에서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를 빗댄 '북부대공의 현실 버전'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배드' 열풍은 산 개인의 화제성을 넘어 에이티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앞서 에이티즈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수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커리어를 쌓아왔으나, 국내 인지도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배드'를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고, 국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강현과 인탁 역시 무대 속 순간들이 SNS를 타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에 산의 뒤를 이어 또 한번 멤버 개인에 대한 관심이 그룹의 성공까지 이끌 수 있을지, 또 이들이 '제2의 최산'이라는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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