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수비수가 평가한 홍명보호..."한국의 가장 큰 무기? 손흥민", "매우 빠른 공격수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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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체코의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가 손흥민을 경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5위)이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41위)과 격돌한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체코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의 맨스필드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해발고도 165m에 불과한 만큼 사실상 고지대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포기한 셈.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해서 대비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체코 매체 '체코 신문'이 공개한 흐라나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체코는 "일부 훈련은 매우 더운, 데워진 실내에서 일정 심박수의 부하를 걸고 진행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세 차례 정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로 고지대 체류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있다. 두렵지는 않다. 오히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축구에서는 머릿속으로 얼마나 준비돼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것 역시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2006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 만큼 체코의 모든 선수들은 난생 처음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다. 흐라나치 역시 유로 2024에 참가한 적은 있으나, 월드컵은 처음이다. 그는 "큰 차이가 있다. 축구에서는 누구나 어떤 방식으로든 발전한다. 나는 호펜하임에서 2년을 보냈고, 많은 것을 경험했다. 내가 얻은 모든 경험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 경험만이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라고 밝혔다.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한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흐라나치는 "한국은 오랫동안 매우 빠른 공격수들을 팀에 보유해 왔고, 특히 역습에서 위험하다"라며 "하지만 우리 수비진도 스피드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무기로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매우 팽팽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의 가장 큰 무기요? 당연히 공격수 손흥민이다. 우리는 모두 그를 아주 잘 알고 있다. 특히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모습으로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흐라나치는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싶다. 지만 신중해야 하고, 한 경기 한 경기씩 나아가야 한다. 이곳에는 쉬운 상대가 없다.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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