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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연계편성 의혹' 재점화 되나…사망여우 "연출 관여 정황 포착"

작성일: 2026.06.11 17:04 허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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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란의 연계편성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사망여우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출처|장영란 SNS,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
▲ 장영란의 연계편성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사망여우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출처|장영란 SNS,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

[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방송인 장영란의 연계편성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사망여우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사망여우는 11일 새로운 영상을 통해 장영란이 대표로 있는 다이어트 제품 브랜드와 방송 프로그램, 홈쇼핑 편성 사이의 연계편성 의혹을 다시 다루며 추가로 확인한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 3월 제기된 연계편성 의혹과 관련해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진행해왔고, 그 과정에서 어기거나 놓친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연계편성 문제에 대해서 이번 영상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판단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망여우는 장영란 측의 입장 중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는 취지의 해명과 "방송 연출 과정이나 출연자 섭외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해명이 서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장영란 측이 방송사에 협찬만 했고 연출은 방송국이 모두 알아서 한 것이라면, 방송과 관련한 규정 및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자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또한 사망여우는 장영란 측이 연출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협찬 방송 프로그램 기획서와 대본, 방송사에 보낸 피드백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장영란 측은 대본과 연출에 대해 여러 차례 수정 의견을 전달했으며, 실제 방송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사망여우는 2024년 12월 29일 방송된 tvN '슈퍼푸드의 힘' 155회도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는 특정 성분(파비플로라)을 통해 당독소 관리로 23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일반인 출연자가 등장했고, 같은 시간대 홈쇼핑에서는 장영란의 파비플로라 제품이 판매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당 방송 촬영 시점이 제품 출시 전이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영상에 따르면 방송 촬영은 2024년 12월 11일께 진행됐지만, 장영란의 파비플로라 제품은 같은 달 25일 이후 출시됐다. 이에 사망여우는 출연자가 촬영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제품을 먹고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설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출연자가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다른 제품을 다이어트 비결로 소개한 이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망여우는 장영란 측에 입장을 문의했고, 장영란 측이 "문제 의식을 충분히 갖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다만 방송 연출 관여에 대해서는 "기획 초안을 검토·검수하는 절차일 뿐 반영을 전제로 한 지시나 제작 전반에 대한 연출 개입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망여우는 자신이 확보한 자료에 당독소와 특정 질병을 강조해달라는 요청 등이 담겨 있었다며, 통상적인 검토·검수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장영란 측에 다시 입장을 문의했고, 장영란 측으로부터 "일부 표현이나 요청이 적절한 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있었다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여우는 장영란 측이 이후 모든 연계 방송을 취소하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두 달 동안 장영란 브랜드와 연계된 홈쇼핑 편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망여우는 장영란이 대표로 있는 다이어트 제품 브랜드와 지상파 정보 프로그램, 홈쇼핑 편성이 맞물려 있다며 정보 프로그램 시청자를 홈쇼핑 방송으로 이끌어 구매를 유도했다는 이른바 연계편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장영란은 개인 SNS를 통해 "그동안 열심히 만든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분들께 소개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그 과정이 어떤 분들께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판단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 있게 나아가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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