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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이용규' 유출 밖에 없는 키움, 일단 장영석 타격코치 콜업 "외부에서 데려올 상황 아냐"

작성일: 2026.06.13 15:45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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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이용규 ⓒ곽혜미 기자
▲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 설종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외부에서 코치를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장영석 코치와 원성준을 콜업, 이형종을 말소했다.

벌써 두 명째 이탈밖에 없다. 지난달 21일 키움의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김태완 코치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키움은 의도치 않게 코칭스태프 개편을 하게 됐다. 이때 키움의 타격 코치를 맡게 된 인물이 이용규 플레잉 코치였다. 그런데 이용규 코치도 팀을 떠나게 됐다.

이용규 코치는 전날(12일) 만취 상태도 운전대를 잡았고, 신호를 위반한 뒤 정상 신호에 유턴을 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갓길에 정차돼 있던 경찰차 후미와 충돌했다. 당시 이용규 코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됐고, 이 사고로 인해 유턴 차량 운전자와 경찰관 1명까지 부상을 당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용규 코치는 스스로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은 전날(12일)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후 12일 오전 6시경 구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키움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장영석 코치 ⓒ키움 히어로즈
▲ 장영석 코치 ⓒ키움 히어로즈
▲ 박병호 코치 ⓒ곽혜미 기자
▲ 박병호 코치 ⓒ곽혜미 기자

이 사건으로 인해 키움의 타격 파트에는 또다시 코칭스태프의 공백이 생겼다. 이에 키움은 2군 타격 코치를 맡고 있던 장영석 코치를 급하게 콜업했다. 그렇다면 2군 타격 코치는 도대체 누가 맡는 것일까. 영입은 없는데 이탈만 있는 상황이다.

설종진 감독은 13일 경기에 앞서 "일단 2군은 오윤 감독이 겸임을 한다. 1군은 급한대로 가장 빠르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코치가 장영석 코치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외부 영입은 없는 것일까. 설종진 감독은 외부 영입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키움 관계자는 "시즌 중 당장 외부에서 코치를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1군은 강병식 수석코치와 장영석 타격코치가 타격 파트를 담당하고, 2군은 오윤 감독과 박병호 코치가 타격파트를 담당하는 체제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두 명의 코치가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코치 수혈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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