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슈퍼유망주 드디어 깨어났다…홈런→홈런 대폭발, 1할5푼 슬럼프 지우고 새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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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드디어 깨어나는 것인가. 타격 재능이 뛰어난 KIA 타이거즈의 '슈퍼 유망주' 윤도현(23)이 연타석포를 가동하며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
윤도현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삼진 아웃을 당한 윤도현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재원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들어온 공을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때리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여기에 윤도현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이번에도 노재원과 승부한 윤도현은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들어온 공을 때려 비거리 110m짜리 홈런포를 가동했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3출루 경기를 완성한 윤도현은 8회초에는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이날 윤도현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KIA가 6-3으로 승리했다.
현재까지 윤도현은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89, 출루율 .400, 장타율 .444 13안타 2홈런 5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KIA에 입단한 윤도현은 지난해 1군 무대에서 40경기에 나와 타율 .275 41안타 6홈런 17타점 2도루를 기록하며 조금씩 기량이 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13경기에서 타율 .152 5안타 홈런 없이 1타점 1도루에 그치고 있다. 안타 5개 중에 장타는 1개도 없었고 볼넷은 1개를 고른 것이 전부였다. 그러면서 삼진은 13차례 당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는 등 불운에 시달리기도 했던 윤도현은 여전히 KIA에서 손꼽히는 내야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다. 이범호 KIA 감독은 "타격은 정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마침 KIA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과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모두 팀을 떠나면서 내야진에 공백이 생긴 상태.
특히 1루수는 아데를린이 떠나고 황대인과 변우혁이 번갈아 선발로 출전하는 등 아직 확고한 주전이 없다. 개막전에서 1루수로 나섰던 윤도현의 입장에서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윤도현이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2방을 가동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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