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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난소암 3기' 눈물 고백…"림프절·복막까지 전이, 두려워"

작성일: 2026.06.15 10:58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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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홍주. 출처|KBS1 '아침마당' 캡처
▲ 가수 홍주. 출처|KBS1 '아침마당' 캡처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가수 홍주가 난소암 투병 사실을 알린 가운데, 항암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홍주가 남편인 씨름선수 출신 가수 백승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홍주는 민머리에 모자를 쓰고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주는 "난소암 3기 판정을 받아서 지난 3월 23일 수술했다"라며 "독성 항암이 6차까지 있는데, 3차까지 한 상태"라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털어놨다.

홍주는 림프절, 복막에 암이 전이된 상태였던 탓에 무려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술하기 전에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런 게 저한테 있으니까 정말 말도 안 되더라. 너무 두려웠다"라고 수술 당시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난소암이 발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이러졌다. 홍주는 "엉덩이쪽이 아파서 한의원을 다녔다. 두 달 간 침을 맞았다. 어릴 때 허리가 안 좋았는데 그게 다시 도졌나 했다"라며 "나중엔 아랫배가 땡기더라. 그랬더니 아는 가정의학과 선생님이 산부인과에 가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내 홍주의 난소암 투병 이후 집안일과 투병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는 백승일은 "집에 폭탄이 터졌다. 생각도 못 한 암이 오니까"라고 말한 뒤 "솔직히 힘들다. 살도 빠지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생일에 난소암 수술을 했던 아내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도 밝혔다. 그는 "씨름했을 때, 천하장사 됐을 때 눈물 한 번 흘리고 몇 십 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사람 피를 말리더라"는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홍주는 지난달 백승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후 한 달 만에 방송을 통해 투병 근황을 알린 홍주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홍주는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한 뒤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라드 및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활동하던 홍주는 2010년 백승일과 만나 인연을 맺은 뒤 2012년 결혼했다.

백승일은 17살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얻으며 프로 씨름 팀에 입단했다. 2005년 씨름선수를 은퇴한 이후 가수로 전향한 그는 이듬해 데뷔 앨범 '백승일 1집'을 시작으로 '앗싸라' '지금부터 청춘이다' 등을 발매했다. 지난 2012년에는 아내 홍주와의 듀엣 앨범 '위 러브 더 트롯'을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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