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도 지킨 월클" 이재, 한복 드레스에 운동화…월드컵 개막식 패션 '화제'[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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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의 사려 깊은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식 주제가 '디엔에이'를 열창했다. 이날 무대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한국의 미와 세심한 배려가 담긴 그의 착장이었다.
이재는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선택했던 르쥬가 제작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어깨가 드러나는 홀터넥 디자인의 은은한 푸른빛 드레스에는 연꽃 무늬가 더해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한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르쥬 측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최초로 캐나다, 멕시코, 미국 세 나라가 함께 개최하는 월드컵으로, '화합'과 '참여'의 가치를 상징한다"며 "각 나라를 상징하는 붉은색, 초록색, 그리고 푸른색 가운데, 우리는 그녀의 삶과 가장 깊이 맞닿아 있는 푸른색을 바탕으로 드레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화려한 드레스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이재가 함께 매치한 운동화였다.
이재가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선택한 것은 경기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한 배려였다는 후문이다. 월드컵 개막식 무대가 실제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진 만큼, 그의 선택에는 공연뿐 아니라 경기장을 향한 존중도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운동화 멋있다", "생각이 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재의 세심한 배려에 찬사를 보냈다.
앞서 이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 앞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주제가로 선정된 '디엔에이'를 열창했다. 그는 세계적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해당 곡은 이재가 한국어 작사가로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그는 이날 8만여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또 넘어져도 나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를 가창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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