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차가원 측 긴급 입장…"피의자도 몰랐던 구속영장 신청" 의혹 제기[이슈S]

작성일: 2026.06.16 11:20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차가원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 출처| 현동엽 변호사 유튜브 캡처
▲ 차가원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 출처| 현동엽 변호사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경찰이 300억 원 규모 사기 혐의를 받는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피아크그룹 회장)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차 대표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밝혔다. 

차가원 대표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차가원 회장 구속영장 신청 관련 긴급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 변호사는 "'PD수첩'에서 사람들이 '경찰은 뭐하냐. 수사 안하냐'라고 했는데 열심히 하셨고, 저희도 열심히 방어했다. 저희가 준항고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영장 신청이 늦어졌는데, 'PD수첩'에서 하도 수사 안 한다고 하니까 경찰이 이렇게 영장 신청을 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현 변호사는 피의자와 피의자 변호인도 알지 못했던 영장 신청 사실을 일부 언론이 먼저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하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경찰 수사 어느 라인에서 이 정보가 샜길래 한 매체만 연락이 왔다"라며 "정보 어떻게 얻었는지 밝혀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제공|원헌드레드
▲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제공|원헌드레드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들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았음에도 노머스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으며,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이와 별개로 차 대표는 지인과 상호 전세 계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해 전세보증금 54억 원을 받았으나,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두 사건을 합쳐 약 300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가 성립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현 변호사는 스포티비뉴스에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되어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신청 한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수사권을 독점한 경찰이 과연 법리와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수사팀장 및 수사관을 조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사유로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16일 원헌드레드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아이앤비100 임직원들은 '3사 피해 임직원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입장문을 내고 "수개월째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차가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금 현동엽 변호사는 임직원에 대한 기만과 조롱을 멈추고 사과하기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