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출연' 유명 테니스 코치, 전 연인 성관계 영상 유포…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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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명 테니스 선수 출신 코치가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무단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말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24년 중순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교제하던 여성 B씨와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동의 없이 여성 지인 C씨에게 여러 차례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외에도 최소 2명 이상의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불법 촬영 혐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이에 B씨는 이의신청과 함께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
영상을 전달받은 C씨도 검찰에 송치됐으나, 이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A씨와 오랜 지인 관계이며, 듀엣 가수 출신 유튜버의 배우자로 알려졌다. C씨는 영상을 받은 후 피해자의 신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관련 사진 및 영상을 요청한 정황도 드러났다.
C씨의 배우자는 "A씨가 여러 사람에게 갑자기 영상을 전송했다. 아내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유명 테니스 선수 출신 코치이자,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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