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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4승 2패였는데…고척 쇼크에 4위→6위, 김경문 감독 "상대도 우리 기다리지 않았겠나"

작성일: 2026.06.16 17: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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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문현빈 ⓒ한화 이글스
▲ 문현빈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한화는 '고척 쇼크' 후 4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4승 2패의 압도적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던 키움을 상대로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상대 전적은 4승 1패에서 4승 4패로 같아졌다. 김경문 감독은 키움 선발진의 호투를 인정하면서 "상대도 우리를 기다리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3경기에서 12점을 줬는데 3연패다. 한화 이글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12일 3-4, 13일 1-3, 14일 2-3으로 3경기 모두 1~2점 차 접전에서 밀렸다. 14일 경기에서는 9회초 무사 1, 3루 역전 기회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3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안우진-라울 알칸타라-케니 로젠버그가 총출동한 키움을 상대로 타선이 침체에 빠졌다. 12일까지 4위를 지키던 한화는 14일 경기 후 6위로 내려앉았다. 

16일 창원 NC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지난주 0.231에 그친 타선의 슬럼프에 대해 "타격이라는 게 원래 1년 내내 좋을 수는 없다. 또 상대 투수들이 좋았다. 1년 내내 잘 쳐주면 좋지만, 어느 순간에는 상대 투수에 막혀서 컨디션이 떨어질 때가 있다. 상대 투수를 칭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저쪽(키움)도 우리를 기다리지 않았겠나. 작년에 우리가 많이 이겼다. 상대 기가 세면 우리가 물러나게 돼 있다. 작년에 많이 이겼던 팀이라고 다 이기는 것은 아니다. 주말 경기는 잊고 이제 화요일부터 시작할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문현빈은 6월 들어 시작된 슬럼프가 계속되면서 5월 마지막 경기에서 0.306이었던 타율이 0.285로 떨어진 상태다.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 다녀오고 나서 쉬는 시기가 없었다. 올해 나름대로 목표도, 책임감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할이 아니지만 나는 3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문현빈을 감쌌다. 문현빈은 16일 경기도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NC 선발투수는 구창모다. 김경문 감독이 한화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뒤로는 첫 한화전 등판. 김경문 감독은 "창모는 내가 여기(한화) 오고는 처음 본다"며 "저쪽 선발이 좋으면 우리도 거기에 맞서 이겨내야 한다. 화이트도 좋은 투수다"라고 말했다. 

#16일 창원 NC전 선발 라인업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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