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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영 대표 "'유명해지기 싫다'던 김무열, 이제 글렀다"

작성일: 2026.06.16 19:56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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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교육 김무열. 제공ㅣ넷플릭스
▲ 참교육 김무열.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프레인 TPC의 여준영 대표가 김무열과의 첫 만남을 돌이켰다. 

16일 여준영 대표는 자신의 SNS에 김무열과 처음 연을 맺게 된 인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전세계적 흥행으로 배우 김무열이 주목받으면서 남다른 소회를 전한 것이다. 

여 대표는 "내가 진짜 언젠간 이 캡처를 올릴려고 15년이나 보관했는데 뭐가 역사적이냐고 꼽줄까봐 그동안 참았다. 누가뭐래도 나에겐 역사적인, 김무열 과 처음주고받은 트위터"라며 "김무열이 프레인TPC 1호 배우로 알려져있는데 TPC라는 조직은 김무열 계약 이후 한참 뒤에 류승룡을 만나면서 만들어졌다. 김무열은 founder 인 셈이다"라고 적었다. 

또 여 대표는 "김무열은 나를 엄마라고 부른다. 강원도였나 어디서 독립영화 찍을 때 음식 만들어 바리바리 싸들고 촬영장을 갔더니 사람들이 엄마같다고 했는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엄니라고 부른다. 이전에 영화를 찍어본적 없는 나이 많은 감독이 돈없이 무명 (지금은 유명해진 ) 배우들 데리고 찍던 거기는 누가 밥을 싸가도 엄마로 느껴질 짠한 현장이었다. 그런데도 그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개들의 전쟁. 무열은 노개런티 여서 내 기름값도 안나옴"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 대표는 "무열과 처음 한일은 무열이 친구들과 올리는 연극제작. 전회 매진이었지만 무열이 바람대로 티켓값이 5천원이어서 공연 끝나고 길바닥에서 먹던 맥주값. 잡았던 여관값도 안나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 대표는 김무열이 '쓰릴미' 공연에 올랐던 것을 언급하며 "낭만의 시절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다시 옛날처럼 김무열 같은 멋진 신인에게 무작정 마음을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진지하게 한다. 이것도 무열이가 준 선물이다"라고 적기도 했다.

또 여 대표는 김무열이 ”연기 그만두고 남은 인생 다른 일 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몇 년 뒤 마음을 다잡고 “유명해지긴 싫고 조용히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며 "어쩌지. 이제 둘 다 글렀네"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이제 전세계인이 김무열을 알아봐주기 시작했다. 엄마로서 너무 고맙고 또 고마와서, 원래 엄마는 옛날 얘기하는 사람이니까 이렇게 추억 써 보는데 쓸 말이 너무 많아서 일단 1부 끝"이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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