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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3사 임직원들, 2차 입장 "체불임금 지급 시작했지만…여전히 미해결"[공식]

작성일: 2026.06.18 16:34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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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제공|원헌드레드
▲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제공|원헌드레드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대표(피아크그룹 회장)가 300억 원 규모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 임직원들이 재차 임금 지급에 대해 호소했다. 

18일 원헌드레드레이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아이앤비100 임직원들은 '3사 피해 임직원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2차 입장문을 내고 남아있는 임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차가원 측에서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면서도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수십 명의 직원이 여전히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직원들 4대 보험료도 체납된 상태다. 수개월에 걸친 임금체불로 임직원들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고역"이라며 "차가원은 즉시 나머지 직원들에게도 임금을 지급하고 체납되어 있는 4대 보험료 전부 납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임직원들은 차가원 측이 차벌불원서를 요구하고, 자신들의 입장문에 대해 '일부 세력의 악의적 선동'이라는 주장에 대해 "임금에는 어떠한 조건도 붙어서는 안 되며, 현상황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차가원 본인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직원들은 "길지는 않지만 일부 직원들이 임금을 지급받기까지 다시 시간이 흘렀다. 오랫동안 생활고에 시달려온 저희들에게는 그 짧은 기다림도 지옥과도 같다"며 "적지 않은 직원들은 아직까지 임금을 받지 못했다. 차가원은 남을 탓할 시간에 확보한 재원으로 임금부터 챙겼어야 한다"며 사과하라고 밝혔다. 

또한 고용노동부에 차가원의 노동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늦추지 말고 계속 진행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경찰 및 수사 관계자들에게도 "임직원들은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고, 아티스트들은 장기간 정산을 받지 못하다가 회사를 떠났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비용을 받지 못하는 거래처 중에는 세탁소와 같은 영세업체도 다수 있다. 엄중히 수사하여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입장을 내고 임금 체불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차가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금 현동엽 변호사는 "입장문은 이승기 씨의 매니저가 주도하여 작성 및 배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지급된 임금을 정해진 기한에 지급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일부 이사진의 악의적인 선동으로 인하여, 선량한 직원분들이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정당한 임금을 수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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