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중 가장 먼저 짐 쌀 수도' 32강 진출 경우의 수 공개...남아공전 패하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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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호가 멕시코에 패하면서 32강 진출 가능성에 황색불이 켜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이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3위)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를 확정하지 못하며 마지막 라운드에 전력을 쏟게 됐다. 한국은 1승 1패(승점 3, 2골, 2실점)로 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멕시코는 2승(승점 6, 3골, 0실점)으로 조 1위와 함께 대회 첫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쳤다. 한국은 후방에서 한 번에 전방으로 볼을 보내 상대 뒷공간을 노렸으나, 좀처럼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반면 멕시코 역시 이렇다 할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에 한국이 자멸했다. 후반 6분 골문으로 향한 볼을 김승규가 잡기 위해 높이 떴다. 이후 캐치했으나, 이기혁과 동선이 겹치면서 볼을 놓쳤다. 이를 대기하던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 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한국은 오현규, 조규성, 엄지성, 양현준, 황희찬 등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균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32강 진출을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우선 다가올 남아공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멕시코 vs 체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로 32강 진출권을 확보한다. 남아공전 비기는 상황이 나오더라도 조 2위 자리는 유지한다.
그러나 남아공전 패하는 경우에는 멕시코 vs 체코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선 한국은 남아공전 패할 경우 승점 3에 머물지만, 남아공이 승점 4를 얻으면서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된다.
체코가 멕시코에 승리할 경우 한국은 조 4위로 탈락한다. 무승부가 된다면 남아공(4), 한국(3), 체코(2)가 되면서 3위로 32강 가능성이 생긴다. 패할 경우에는 남아공(4), 한국(3), 체코(1)이 되면서 한국이 조 3위가 된다.
그러나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할 경우 B조부터 L조의 상황을 모두 지켜봐야 한다. 3위끼리의 경쟁에서 자칫 8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승리하는 것. 적어도 패하지 않는다면 32강으로 향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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