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선발이었나, 더 이상 대표팀 수준이 아닌 것 같다" PL 12골 넣은 '핵심 공격수' 황희찬 향한 싸늘한 여론, 카타르 영웅의 계속되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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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끝내 부정적인 여론을 뒤집지 못했다. 또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아야 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2-1 승리,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패배해 1승 1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 3위로 내려앉았고, 같은 시각에 열린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잡으며 토너먼트 진출의 희망을 남겨두게 됐다.
최악의 패배 속, 황희찬은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일부 로테이션을 예고했고, 측면 공격수 자리에 이재성 대신 황희찬을 내세웠다.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이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날카로움은 사라졌고, 특유의 간결한 드리블 돌파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전에 나온 기습 중거리 슈팅이 전부였다.
황희찬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전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끄는 결승골을 작렬했다. 이어 2023-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으로 12골을 넣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계속된 부상과 기복있는 플레이로 조금씩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황희찬은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대표팀에서의 공헌도나 네임밸류를 봤을 때,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을 외면할 수 없었다.
덕분에 황희찬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가 보여준 모습은 냉정히 기대 이하다.
더불어 남아공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하프타임에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황희찬의 이 같은 부진에 실망한 축구 팬들은 "대체 왜 황희찬이 선발이었나", "황희찬은 더 이상 대표팀 수준이 아닌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4년 전, 카타르의 영웅은 이제 싸늘한 여론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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