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다" '결혼의 완성' 남궁민, KBS 구원투수 될까…소지섭 '김부장' 맞불[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남궁민의 선구안은 또 통할까. '결혼의 완성'을 들고 7년 만에 KBS로 돌아온 남궁민이 "엔터테인한 작품을 고심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극본 정재하,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KBS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남궁민 김대명 이설 이상희 그리고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다. 남궁민, 김대명, 이설, 이상희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다만 '은애하는 도적님아' 이후 5개월간 비워져 있던 KBS 토일드라마 자리를 새로 채워야 하는 부담이 있다.
남궁민은 이혼을 결심한 직후 아내가 납치되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 역을 맡았다. '김과장'(2017), '닥터 프리즈너'(2019) 이후 7년 만에 KBS 드라마로 돌아온 남궁민은 "이전에는 KBS 작품을 많이 했다. 열심히 촬영하고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자신감에 차 있다"면서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은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다. 이 작품은 처음 읽었을 때 촉이 왔다. 시청자분들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1~4부 속도감 있게 쭉 봤다. 대본이 재미있고 독특하기도 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궁민은 "이 작품이 자신있는 이유는, 첫번째 느낌이 굉장히 중요하다. 전작이 '우리 영화'였고 좋은 작품이기는 했는데 엔터테이닝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게 아니라 시선을 놓지 않고 끌고 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을 때, 1~4부를 보니 1부 초반부터 중반까지 앞부분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을 제외하고는 집중을 안하고 있어도 자체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가져갈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아내 진아름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결혼 4년 만에 아빠가 된다고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던 남궁민은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다만 현실과 달리 이번에는 아내를 죽도록 미워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따고. 그는 "제가 연기생활을 25년 넘게 하다보니까 현실과 촬영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몰입하거나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힘든 건 없었다"면서 "저희 작품 특성상 장르적 특성이 강하다. 감정에도 깊이 들어가려고 하지만 드라마가 주는, 전체가 주는 구성이 굉장히 중요한 드라마였다. 제가 아내를 더 미워하고 굳이 몰입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과거 '검은 태양' 등에서 강렬하고 수위 높은 액션신을 펼쳤던 남궁민은 이번에도 추격 액션을 선보인다. 다만 이번엔 특수요원 등 몸쓰는 데 특화된 인물이 아니라 차이가 있다고. 그는 "이번은 평범한 원장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액션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화면에 표현되기가 쉽지 않더라. 좀 더 숨차게 하고, 좀 더 악착같이 표현하려 하고, 운전도 좀 못하는 것처럼 하고. 그런것이 멋있게 하는 것보다 어렵더라. 그 느낌이 살지, 액션이 시원하게 보일지 모르겠다. 혹시 그렇다면 의사로서 디테일을 살리려고 했구나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설은 두려움과 공포, 불안감을 넘나들며, 납치 사건에 휘말린 강태주의 아내 고세윤 역을 맡았다. 전작 '우리영화'에서 이미 남궁민과 호흡했던 이설은 "연달아 같은 작품을 하게 돼서 편안함이 엄청 있었다. 선배님이 연기를 진짜 사랑하시는 게 느껴진다. 열정이나 치밀한 계획도 조금이나마 가까이 엿볼 수 있어서 하는 내내 배우고 감사했다. 쉬는 날마다 귀찮게 많이 했다. 사무실 가서 같이 대본 읽고 싶다, 읽어주실 수 있냐 했는데 너무 흔쾌히 오라고 하셨다. 같이 읽은 시간들이 귀했다. 이 자리에서 한번 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궁민 또한 이설에 대해 "전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서 알아갈야 할 시간이 필요없었다. 빠지거나 연구할 시간 없이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김대명은 강태주(남궁민)의 아내를 납치하면서 강태주와 쫓고 쫓기는 격렬한 추격전을 벌이는 노만희로 분했다. 그는 "인물 자체가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지는 않았다. 평소에 할 수 없던 행동이나 말을 과감하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접근했다"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명은 "올여름 만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웨딩홀에서 '결혼의 완성'을 발표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남다르다"고 웃음지었다.
이상희는 곤경에 빠진 고세윤 앞에 홀연히 나타난 의문의 여자 김경애 역을 맡았다. 이상희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어서 죄송하다. 함께하고 싶어서 나왔는데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다. 그래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런 장르 드라마를 많이 안 해봤더라. 내 경험에 쌓인 데이터가 없어서 현장에서 많이 여쭤봤다. 함께하는 배우들에게도 이 정도가 적절한지, 내가 가는 방향성이 맞는지 여쭤봤다. 찍으며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잘 헤쳐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한편 연출자 김정현 감독은 '결혼의 완성'이란 제목에 대해 "결혼이란 완성해가는 과정. 무궁무진한 이야기 중에 우리 드라마 같은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하면서 "예상 가능한 제목과는 충돌하는 이미지를 찾고 싶어서 제목 이미지도 많이 고민을 했다. 시청자들이 처음 접했을 때 제목은 부부 이야기지만 표현하는 것은 다르구나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결혼의 완성'은 한 주 먼저 방송을 시작하며 첫 주 15% 시청률을 넘긴 소지섭 주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과 대결이 불가피하다.
남궁민은 "제가 KBS 대표작이 '김과장'인데 지금 너무 잘되고 있는 소지섭씨 드라마가 '김부장'이다보니까 한 수 위인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씁쓸하기는 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너무 재밌고 소재도 좋고 참신하더라.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소재를 잘 살린 것 같아서 재미있게 봤다. 지금같은 시대에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힘들다. 경쟁작이긴 하지만 드라마가 잘된다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것이 토요일날 조금 겹친다. 제일 재밌을 시간대에 시작을 한다는 것이"라고 토로하며 "1부 앞부분이 준비하는 서사를쌓아가는 과정이라 아쉽긴 한데, 일요일이 있지 않나. 저희 또 단독으로 나온다. 2부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대명씨가 전화 통화로 저랑 협상을 하고 하는데 만나지 않고도 서로를 긴장하게 만들 수 있나. 그런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남궁민은 "('김부장'과는) 드라마의 결이 좀 다른 것 같다. 원작이 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느낌이 있다면 저희는 현실감이 있고 깊이감이 있는 저희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만큼은 여러분을 엔터테인 하기 위해 선택했으니 토요일 재밌게 봐 주시고, 일요일에 재밌게 봐주시고, 토요일에도 봐 주시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KBS2 새 토일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오는 4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
관련 추천 기사
연예가화제 관련 기사
-
'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최후진술 "일방적 사건 아니다" 주장
2026-08-11
-
소재원, 제대로 맘 먹었다 … '친일 증조부 논란' 하영에 소록도 발언 공개비판
2026-08-11
-
소재원 작가,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일침 "친일이 자랑거리? 씁쓸" [전문]
2026-08-11
-
"황정민은 엄벌 탄원"…검찰, '스토킹 혐의' A씨에 벌금 1000만원 구형
2026-08-11
-
김혜수, 인플루언서 되더니 비율 깡패 됐다 … 믿기지 않는 변신
2026-08-11
-
'하영 증조부 논란' 결국 정해인에 불똥…"인터뷰 취소"[공식]
2026-08-11
추천 콘텐츠
-
'황정민 스토킹 혐의' A씨 최후진술 "일방적 사건 아니다" 주장
2026-08-11
-
NCT 위시, 日 싱글 인기 고공행진...일본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2026-08-11
-
소재원, 제대로 맘 먹었다 … '친일 증조부 논란' 하영에 소록도 발언 공개비판
2026-08-11
-
소재원 작가,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일침 "친일이 자랑거리? 씁쓸" [전문]
2026-08-11
-
김혜수, 인플루언서 되더니 비율 깡패 됐다 … 믿기지 않는 변신
2026-08-11
-
아이브, 밴쿠버도 '떼창'…북미 8개 도시 아레나 투어 화려한 피날레
2026-08-11
